[인천 뉴스쉐어 = 엄세연 기자] 인천연수경찰서(서장 황경환)는 27일 연수구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경찰서장, 연수구청장, 송도에스이 이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관계기관 MOU 체결은 취업알선 및 창업교육 아카데미 교육 지원으로 취업에 상대적 약자인 북한이탈주민이 경제적 자립을 하지 못하고 기초생활수급 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며 안정적 사회정착에 실패하여 재입북 및 해외망명 등 이탈하는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고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에 기여하고자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연수경찰서(보안계)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의 희망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및 교육 대상자를 각 기관 및 기업에 추천하고 취업 후 애로사항 청취 및 격려활동으로 이들이 직장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수구청(일자리창출과)에서는 사회적기업 창업아카데미를 통한 창업교육 실시 및 맟춤형 일자리 교육을 통한 취업 알선 및 창업지원 활동을 하고, 송도에스이(사회적기업)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직접고용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 및 자체 교육시설을 활용 직업에 맞는 전문화 교육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 박○○(31세, 여)는 “신변보호담당관들이 항상 관심을 가지고 많은 도움을 주려고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일자리 및 취업전문화 교육에 참여하게 되면 누구 보다 열심히 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황경환 연수경찰서장은 “이번 관계기관 MOU체결을 토대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봉사행정 구현을 통해 경찰 신뢰도 향상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인천연수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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