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뉴스쉐어 = 엄세연 기자]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가 1일 국가 보훈대상자와 보훈 가족들의 보훈문화 증진을 위해 보훈회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배진교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인천시, 군․구 보훈단체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주대로 797-1에 건립된 보훈회관은 국가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국가 유공자들의 열악한 사무실 환경을 개선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2월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310㎡ 규모의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 단장을 마치고 이번에 8개 보훈단체가 입주한 것이다.
주요시설은 보훈단체사무실, 소회의실, 휴게식당, 다목적실, 야외쉼터 등이며, 입주단체로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 미망인회, 전몰군경 유족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총 8개 단체이다.
보훈회관을 이용하는 보훈단체 회원은 총 5,000여 명으로, 구는 보훈회관을 통해 회원 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긍지와 자부심 속에서 보훈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남동구 보훈회관 개관을 계기로 국가보훈대상자와 보훈 가족분들이 더욱 일치단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직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고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는 선양 활동 등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남동구보훈단체 협의회(회장 전영부)는 남동구 보훈회관 건립을 통해 보훈단체의 활성화와 육성,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기리고자 남동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