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뉴스쉐어 = 서근영 수습기자] 강릉시립미술관이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강릉시립미술관 야외에서 열리는 ‘미술관 정원전’은 아날로그 자연과 디지털 자연이 상호작용 하는 도심속에서 예술감상에 대한 소통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토요프로그램 ‘미술관에서 놀자’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고 실기활동을 통한 아이들의 미적 체험과 창의력을 증진하는 기회를 가진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인 ‘Hello ART!!’는 큐레이터와 아티스트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직접 강의하는 예술교육으로 총 4차로 이루어진다. 교육을 통해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미술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해 자기만의 작품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28일부터 12월 29일까지 미술관 내 전시장에서 매월 1회씩 ‘미술관에서 만나는 화가영화’를 상영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관 위주의 전시장 개념을 탈피해 전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강릉시립미술관이 도심속 친근한 미술관으로 변하도록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