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뉴스쉐어 = 김주영 수습기자] ㈜포스코(이하 포스코)는 ‘이중언어 역량강화 언어영재교실–줄탁동시(啐啄同時) 여름캠프’를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 영화마을에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개최한다.

포스코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다문화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여름캠프에는 베트남, 일본, 중국 등 다문화가족 부모, 자녀와 이중언어 강사 80여명이 참여한다.

본 프로그램은 2차에 나누어 각 2박 3일간 진행되며 부모와 함께 문화체험을 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엄마와 자녀가 정성스럽게 만든 가족신문을 그림편지와 함께 다문화 자녀의 외가댁에 보내 가족들의 소식을 전하게 된다.

포스코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어와 모국어에 능통한 결혼이주여성을 이중언어강사로 양성해, 엄마가 직접 자녀들에게 엄마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언어영재교실’을 운영했으며 총 165명의 이중언어강사들이 전국다문화가족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은 포스코 임직원의 급여 1% 기부 나눔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줄탁동시 여름캠프에는 포스코 직원들이 창의력 프로그램의 일일 강사로 나서 소통∙공감 교육을 진행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갖게된다.

시는 “앞으로도 포스코에서는 지속적으로 지역과 함께 더불어 아름다운 공동사회 조성을 위하여 노력함은 물론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34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