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뉴스쉐어 = 유나래 기자] 강릉시는 제2기 ‘2018 글로벌리더 육성 아카데미’ 영어반과 중국어반에 대해 금년부터 2회모집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상반기에는 6개반, 하반기에는 9개반을 운영한다.
이것은 지난해 영어 2개반, 중국어 1개반을 운영한 결과,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우수한 시민 인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1기 과정을 수료한 3개반은 올림픽 전까지 보수교육을 이어가고, 금년에 신규로 개설되는 제2기, 제3기 과정은 각각 영어 2개반 30명, 중국어 1개반 15명을 모집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제2기 과정 모집공고는 20일부터 2월5일까지이며 시 국제행사과에 수강신청서를 직접 제출하면 된다.
현재 영어과정은 수강관련 문의자가 20여명에 이르는 등 올림픽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올림픽 상식, 강릉문화, 글로벌 에티켓 등을 영어·중국어로 배우게 되며, 수료자는 보수교육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을 더 쌓은 후 올림픽 기간중에는 통역봉사, 워킹가이드, 관광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수강대상은 동계올림픽 기간 중 자원봉사가 가능하고 영어 또는 중국어 회화가 가능하며, 애향심과 리더쉽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통역 자원봉사자를 전국단위로 모집하면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정도로 언어를 잘하는 자원봉사자는 많지만, 정작 외국인이 중앙시장 등 강릉시내 명소나 관광지 등을 물었을 때 잘 안내하고 강릉을 세일즈 할 수 있는 요원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러한 역할을 우리시민이 담당 해줘야 올림픽을 통해 강릉을 세계에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