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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

프로그래머의 면접을 위한 종합 안내서!

황시연 기자 | 기사입력 2014/04/29 [11:41]

[도서]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

프로그래머의 면접을 위한 종합 안내서!
황시연 기자 | 입력 : 2014/04/29 [11:41]
[뉴스쉐어 문화팀 = 황시연 기자] 초, 중, 고등학교를 다녔다면 대부분 치열한 입시경쟁을 거쳤을 것이다.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일단 기본기가 충실해야 하듯이 입사 면접도 일종의 시험이기 때문에 기본기가 충실하지 않고서는 좋은 결과를 얻기가 힘들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본기가 충실한 것만으로 컴퓨터 관련 분야에서 괜찮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또는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그동안 해온 경험이라든가 상황에 따른 대처법, 커뮤니케이션 스킬 같은 것이 모두 실력에 포함되기 때문에 개발자의 면접을 준비 하게끔 도움을 주는 책이 다시 돌아 왔다.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한빛미디어)’의 공동저자 존 몽건은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웠으며, 여러 소프트웨어 회사와 제약 회사에서 전문 컨설턴트로 일한 경험과 소프트웨어 테스트 기술과 관련하여 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UC 샌 프란시스코에서 상주 방사선과 전문의로서 의학 정보학을 연구하고 있다.

공동저자 에릭 기게리는  코모도어 VIC-20에서 BASIC으로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뒤로 프로그래밍에 홀딱 빠졌다. 현재는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공동저자 노아 수오야넨 킨들러는 Avira라는 보안 기술 업체에서 기술 담당 이사로 일하고 있으며, 사용자 수가 1억명이 넘는 다양한 제품의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 팀을 이끌고 있다.

이 책은 1판이 나온 후 1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면서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 중 적지 않은 부분이 그 때와는 달라졌기 때문에 이 책을 고쳐서 3판을 만드는 과정 자체도 흥미진진했다. 3판은 2판보다 훨씬 많이 개정되었고 이전 장의 내용을 수정하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했을 뿐 아니라, 정렬과 디자인 패턴 같은 중요한 주제에 관한 장을 새로 추가했다. 프로그래밍과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부분의 내용은 업계의 현실을 반영해서 고쳐 썼다. 그러면서도 1, 2판에 거쳐 쌓아온 편안한 문체와 여러 단계를 밟아가는 사고 과정은 그대로 유지했다.

프로그래밍 면접은 물론 IT 기업 취업을 위한 종합 안내서로 구직 방법, 연봉 협상과 같은 일반론부터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 프로그래밍 문제와 해결책을 다루고 있다. 또 “연봉은 얼마 정도 생각하십니까?”, “인생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등 실제 면접에서 받을 수 있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과 팁도 다룬다.

코드 샘플은 주로 C, C++와 자바로 작성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에 초점을 맞췄다. 언어는 부차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경험 많은 프로그래머라면 어떤 예제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 문제 해결 능력은 상당히 중요하다. 컴퓨터 분야는 그중에서도 문제 해결능력이 특히 강조되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서 문제 해결 능력이란 책에 나와 있는 연습문제 같은 것을 푸는 능력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서 여러 제약 조건 등을 감안하여 해결해야 할 현안을 처리하는 능력을 뜻한다.

따라서 문제 해결 능력을 보이기 위해서는 지식 외에도 경험, 각종 기술, 사고력 등을 총체적으로 갖춰야 한다. 아울러 세상을 혼자 살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 어디에서든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잘 펼쳐낼 수 있는 능력, 남의 생각을 잘 이해하는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

이어 팀워크도 정말 중요하다. 50인분의 일을 할 수 있는 수퍼 개발자라면 몰라도, 1~2인분의 일을 할 수 있는 중~중상 수준의 사람이라면 그 사람 때문에 5명짜리 팀의 업무 효율이 저하되는 것보다는 그 사람을 포기하는 쪽이 팀 전체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있어서 더 효과적이다.

한편, 컴퓨터 관련 분야로 취업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며, 대학에서 컴퓨터 관련학과를 졸업했거나 그에 상응하는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입사시험 수험서 성격을 띤 책이다. 컴퓨터 관련 업체의 입사 면접에 나올 만한 문제들을 여러 예제를 통해 풀어보면서 입사시험에 준비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이미 대부분의 독자가 경험했겠지만, 시험에서 탄탄한 기본기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문제를 푸는 기술이다. 교과서를 달달 외운다고 해서 모든 문제를 수월하게 풀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처럼, 아는 것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학교에서, 또는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과 실제 면접 사이의 간극을 메워 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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