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2011년 4월 27일 오전 10시 구청장 집무실에서 어려운 이웃 및 재해·재난을 당한 사람들을 위해 소중히 써달라며 부평구청 직원들이 받은 포상금과 개인적으로 모금에 참여한 5,570,000원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 안길원)에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부평구의 2011년도 적십자회비 모금목표는 462,470,000원으로 현재 74.6%를 기록하고 있으며, 타 자치구에 비해 모금율이 저조한 형편이지만 당초 모금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2차 추가 모금기간인 5월 31일까지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 한다.
 

▲ 인천시 부평구, 적십자회비 특별성금 기탁 및 적십자사 엠블럼기 게양(사진제공-부평구청)     © 박인화 기자

적십자 회비 전달식을 마친 홍미영 구청장은 장소를 1층 국기게양대로 옮겨 70여명의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적십자사 엠블럼기를 게양하였다고 한다. 

1863년 시작된 적십자사 엠블럼기에는 세계 186개국이 동참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1903년 고종황제가 가입 적십자정신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지자체에서는 전국 최초로 게양되는 엠블럼기를 게양하면서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정신이 우리 구가 지향하는 참여+나눔,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만들어 가는데 뜻을 함께 한다며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인천본부 = 박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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