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아버지께 배워라’는 말은 이제 옛말어른에게 술배우면 절주가 안되고, 시비가 붙을 확률이 더 높으며 , 필름이 끊길때까지..
아빠가 집에서 술을 마실 경우 아이가 자연스레 술 마시는걸 당연시 여기며 술 마시는 폼을 배워버리는 경우가 있다. 술잔에 냉수를 받아 건배하며 원샷 하는데 폼이 어른 폼이다.
아빠가 집에서 담배 피우는걸 많이 본 아이들은 빨대로 담배 피우는 것을 흉내 내는 경우도 많이 보았을 것이다. 흔히 ‘아버지께 술을 배우면 주도(酒道)를 배울 수 있으니 술은 아버지께 배워라’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과연 이 말은 사실일까.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의 바바라 맥모리스 교수 연구진이 최근에 호주 청소년 건강센터와 함께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발표를 보면 부모에게 술을 배운 청소년들은 절주가 더 안되고, 주변사람과 시비가 붙을 확률이 더 높으며, 필름이 끊길 때까지 마실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어른이 청소년과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은 청소년의 술 소비를 격려하는 행동”이라며 “부모들은 술에 대해 '안 된다'는 흑백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본부 = 조현아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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