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온라인 민원포털인 국민신문고를 운영하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 ACRC)는 7월 1일부터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휴대전화로 민원·제안 신청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민신문고 모바일 웹 서비스’를 시작했다.
권익위는 지난해 7월 급변하는 IT 환경에 부응하는 ‘스마트 민원행정 구현’을 위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국민신문고 앱(App)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통한 민원·제안 신청, 유사민원과 정부정책 설명자료인 ‘민원·정책Q&A' 검색, 110콜센터 문자상담 및 전화 자동연결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국민신문고 앱 다운로드 4,887회, 민원신청 608건, 제안신청 41건('11.6월말)이다.
실제로 서울에 사는 전모씨(32세)는 마을 주민들의 공동 이용 공터에 특정기관이 주차 펜스를 설치해 보행에 불편을 끼치는 현장을 스마트폰 촬영 후 국민신문고 앱을 이용해 민원 신청했고 해당구청 담당자는 조치를 취한 후 현장사진을 찍어 전모씨에게 답변과 함께 즉시 제공했다.
▲ 권익위, 국민신문고 모바일 웹 서비스 개통 ©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 |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과 효율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민신문고 모바일 서비스는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만 가능해 일부 스마트폰 모델에만 한정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권익위는 ‘국민신문고 모바일 웹 서비스’를 개통하였으며, 이제 기종과 관계없이 인터넷이 가능한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국민들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국민신문고 모바일 웹 접속만으로 국민신문고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국민신문고는 중앙행정기관, 244개 지자체, 전국 시도교육청 등 모든 공공부문을 통합·연계한 시스템으로 국민신문고 모바일 서비스는 사실상 모든 행정기관을 국민들의 손 위에 올려드린 것과 같다.
국민들의 보다 편리한 이용을 위해 KT, LG전자 등에도 국민신문고 앱 개발을 권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팀 = 신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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