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서울시의 주민기피시설 입지로 1조 3천억원 이상 피해최성 시장, 주민기피시설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시민 특별 보고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8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기피시설 대책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및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그간의 상황을 시민들에게 특별 보고를 통해 ‘기피시설로 인한 주민 피해사례, 서울시의 부당한 태도 그간의 주민기피시설의 문제해결 노력 및 향후계획’을 밝혔다. 용역기관인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주민기피시설 용역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고양시 관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 장사시설로 인한 고양시민의 피해는 1조 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운영 주민기피시설로 인하여 40년간 고양시민들의 심각한 고통과 희생이 있었으며, 주민기피시설의 설치와 운영으로 발생한 문제는 설치·운영의 주체인 서울시가 문제해결을 주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최 시장은 아울러 “서울시에 대한 고양시의 요구사항은 난지하수처리장을은 서울시 권역 내 탄천·서남·중랑하수처리장처럼 지하화, 현대화, 공원화해주고 벽제화장장도 현대화 시설로 지하화·공원화하고,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처럼 종합의료시설 등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달라는 보편적 권리”임을 주장했다. 그는 “고양시 관내 서울시 소유의 수많은 주민기피시설에 대한 무대책은 고양시가 표방하고 있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을 만들기 위한 범시민적 의지를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가 95만 고양시민들이 당연히 수긍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지 않으면 95만 고양시민의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처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시장은 “지난 9월부터 지속적으로 오세훈 시장에게 수십 년간 서울시에서 설치·운영하는 화장장, 하수처리장 등 주민기피시설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대책회의, 토론 등 대화를 하자고 수차례 간곡하게 요청한 바 있지만,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성의 있는 답변도 없었고,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서울시의 성의 없는 태도를 비판했다. 또한 시장은 “모든 문제는 대화와 토론이 중요하다. 오세훈 시장이 주장하는 대로 무상급식 문제와 더불어 주민기피시설을 포함한 주제로 공개토론을 했으면 좋겠다”며 오세훈 시장에게 공개 토론을 요구했다. 서울서북부본부 = 박명희 기자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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