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과 리듬체조에 이어 ‘태권도 갈라쇼’가 2011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통해 세계에 첫 선을 보인다.

태권도 갈라쇼는 춘천오픈대회 붐 조성과 태권도 대중화를 위해 특별이벤트로 마련된 것으로 오는 17일 오후8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조직위에 따르면 태권도 갈라쇼는 겨루기, 품새, 격파 등을 음악, 춤, 뮤지컬 등 예술적인 공연작품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와 공연진이 참여해 60분에 걸친 태권도의 무한 변신을 선사한다.

오프닝 무대로는 익스트림 창작 태권쇼 공연단인 태권 타이거즈팀이 장식한다.

태권타이거즈는 최근 태국 공연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팀으로 전통음악에 맞춰 현란한 태권도 군무를 펼친다.

이어 세계 품새대회를 5연패한 서영애 사범의 품새 시연과 이집트 품새 국가대표팀의 시연, 아시안게임 겨루기 종목 우승자 이대훈의 스텝 겨루기 시연이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무술 영화 ‘옹박’시리즈를 연출한 프라챠 핀카엡 감독의 새 영화 ‘더 킥’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나태주, 김경숙의 액션 포퍼먼스와 영화의 해외 예고편이 공개된다.

갈라쇼의 하이라이트로 단체 격파겨루기, 태권댄스 배틀, 5인조 겨루기, 태권도와 B-boy 배틀 등의 다양한 배틀쇼가 펼쳐진다.

또한 갈라쇼의 마지막을 강신철 前이란대표팀 감독이 음악과 함께 하는 시를 주제로 하여 장식하게 된다.

한편, 2011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50개국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늘부터 오는 19일까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강원본부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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