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G 장애 피해 보상 3천원 받는다
LG유플러스 홈페이지·고객센터 통해 피해 보상 신청하면 9월 요금고지서 반영돼…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1/08/03 [16:50]
LG유플러스는 2일 발생한 3G 데이터 장애 원인과 피해 보상 대책을 3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오전 8시 데이터 트래픽이 평소 수치인 20만~30만의 착신시도보다 5배 증가한 140만~150만 착신시도가 순간적으로 발생하여 무선인터넷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PDSN(Packet Data Serving Node)과 기지국을 통제하는 BSC(Base Station Controller)등 관련 장비들이 과부하가 되어 데이터 장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발생한 장애 복구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오전 8시부터 점차적으로 관련 장비들을 복구한 결과 오후 12시경에 70%정도를 복구하고 오후 5시부터 전국적인 데이터 서비스가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평상시 다량 트래픽을 유발하는 사이트들은 관리를 통해 이상여부를 체크하고 있었으나 이번 과다 트래픽을 유발시켰던 사이트가 관리 범위에 포함하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할 예정이다.
그 결과는 착신 시도호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할 필요가 있어 오랜 시간을 지켜봐야 할 예정이라고 전해 장애 원인은 아직 명확한 파악이 안되는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8월과 9월 PDSN 용량을 개선해 CPU성능과 메모리를 증대시키고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기도입하기로 해 이번 같은 사태가 다시 없도록 방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피해 보상 기준은 보상액에 대한 약관에 따라 정액제 1일 기본료의 3배의 최대 3배로 LG유플러스는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와 스마트폰 데이터 정액제 가입자는 3천원, 피처폰 데이터 번들 요금제 및 데이터 정액제 가입자는 2천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또 기타 데이터 요금제(안심정액데이터 및 법인)는 기본료에 따라 산정, 일본요금제(종량제) 가입자는 무료문자 50건(1천원 상당), 청소년 요금제는 1천링(1천원 상당)의 보상을 각각 받을 수 있다.
피해 보상을 받을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11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배상 신청을 하면 9월 요금고지서에 반영된다.
미디어포커스팀 = 이연희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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