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대전소비자연맹, ‘쌀 소비실태 및 의식조사’ 실시

쌀 구매시 ‘쌀의 등급 및 품질표시’ 가장 우선시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8/22 [17:18]

대전소비자연맹, ‘쌀 소비실태 및 의식조사’ 실시

쌀 구매시 ‘쌀의 등급 및 품질표시’ 가장 우선시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1/08/22 [17:18]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대전지역본부’인 대전소비자연맹(회장 강난숙)은 지난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대전지역 20대 이상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쌀과 쌀 가공식품 소비실태 및 의식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조사의 목적은 늘어나는 쌀 재고량을 줄이고 쌀 중심의 건강한 식문화를 권장하기위해 쌀 가공식품 먹기와 아침의 에너지인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홍보함으로써 쌀 소비를 확대하고자 함이다. 특히 쌀 가공식품 먹기 운동으로는 밀가루제품에 쌀가루 10% 이상을 혼합해 먹기(R-10운동: Rice Flour 10%)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자 함이다.

조사항목은 총 14개 항목으로 쌀 구매시 고려사항, 아침밥 식사여부, 가정에서 먹는 밥의 종류, 잡곡밥 구매시 품질 고려여부, 전기․압력솥 사용여부, 전기․압력솥 사용시 쌀의 품질과 밥 맛의 관련 여부, 밥집에서의 외식 경험여부, 외식시 고려사항, 올해 쌀 가공식품 구매여부 및 구매 종류, 쌀 가공식품 구매이유, 쌀 가공식품 소비의 비활성화 이유, 대전․충남지역 생산 쌀 브랜드 인지여부, R10 운동 동참의사 등이다.

쌀 구매시 '쌀의 등급과 품질표시' 가장 고려한다

조사결과 쌀 구매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쌀의 등급 및 품질표시’가 1위로 전체(512명) 평균 10명 중 3명(34%)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그밖에 '생산지’(23%), '도정날짜'(22%), '가격’(21%) 순으로 비슷하게 조사되었다. 그러나 주부의 경우 쌀 구매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사항은 "가격'으로 10명 중 4명 이상(42%)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등급 및 품질표시'(27%), '도정날짜'(22%), '생산지'(9%)순이다.

아침에 규칙적인 쌀밥 식사, 전체 평균 10명 중 3명(28%)에도 못 미친다

아침식사로 쌀밥을 규칙적으로 먹는지에 대한 조사에서, '가끔 먹는다' 38%, '매일 먹는다' 28%, '전혀 먹지 않는다' 19%, '거의 먹지 않는다' 15% 순으로 나타났다.

3천년 넘게 재배해 온 우리의 주식이며 중요한 산업인 쌀이 최근 산업구조의 변화로 식생활이 서구화되어 국민들이 쌀보다는 수입에 의존하는 밀가루 식품에 의존하여 우리 전통의 쌀 음식에 대한 중요성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우리 몸과 입맛에는 쌀이 최고라는 소비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쌀을 이용한 다양한 관련 상품을 생산해야 할 것이다. 또한 건강을 위해서 아침의 에너지인 아침밥 먹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한편 가정에서는 주로 먹는 밥 종류로 '잡곡밥'(43%), '백미밥'(31%), 3'현미밥'(26%) 순으로 조사되었다. 잡곡밥을 먹는 경우 10명 중 8명 이상(82%)이 '쌀의 등급이나 품질'을 고려하여 쌀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밥을 지을 때 10명 중 9명 이상(91%)은 전기밥솥이나, 압력밥솥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재래식 가마솥이나 냄비 등은 가정에서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압력밥솥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응답자(467명) 중 75%(349명)가 '좋은 품질의 쌀을 사용해야 밥맛이 좋다'고 응답하였다.

외식시 밥맛 가장 중요하다

쌀밥 제공 음식점에서의 외식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512명) 중 약 98%(502명)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여 우리 지역에 외식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외식시 고려하는 사항으로 '밥 맛이 가장 중요하다'가 1위로 외식경험자 전체(502명) 중 과반수인 50%로 나타났으며, '밥맛을 고려하지 않고 밥찬 맛만을 고려한다 '27%, '밥찬 수' 23% 순으로 조사되어 가정에서나 외식장소에서 쌀의 품질이 우선시되야 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쌀 가공식품 구매, 쌀과자, 쌀국수, 쌀빵, 쌀라면, 쌀가루 순으로 선호한다

쌀 가공식품과 관련된 질문 중, 올해 구매한 경험이 있는가에 대해 전체 응답자( 512명) 중 84%이상(438명)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가장 많이 구매한 쌀 가공식품의 종류로는 1위 '쌀과자' 36%, 그 다음으로 '쌀국수 23%, '쌀빵' 14, '기타' 13%, '쌀라면' 9%, '쌀가루' 5%순으로 응답하여 쌀가루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및 상품의 개발로 쌀가루 소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기타'로는 쌀 피자, 쌀 스파게티, 쌀 짜장면, 등을 구매했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쌀 가공식품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구매경험이 있는 전체응답자(438명) 중 64%가 '건강에 좋아서'라고 응답하였으며, 그다음으로 '소화가 잘 되어서(21%)', '쌀 소비를 많이 해야 해서(9&)', '식감이 좋아서(6%)' 순으로 응답하였다.

그리고 쌀 가공식품 소비가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로 전체 응답자(512명) 중 32%(164명)가 '홍보가 부족하여 다양한 제품이 있다는 것을 몰라서'라고 응답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가격이 밀가루제품보다 비싸서(20%)', '쉽게 제품을 구하기가 어려워서(20%)', '원료로 묵은 쌀이나 수입쌀을 사용할 것 같아 신뢰를 못해서(15%)', '맛이 없어서(7%)' 순으로 응답하였다.

대전시민, 대전지역 생산 쌀의 상표 전혀 모른다

특히 대전지역과 충청남도에서 생산되는 쌀의 상표(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 응답자 (512명) 모두 대전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상표를 전혀 알지 못했으며, 충청남도에서 생산되는 쌀의 상표에 대해서도 전체 응답자 24%(123명)만이 알고 있었고, 76%(489명)는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응답자들이 알고 있는 충청남도 쌀의 상표로는 ‘청풍명월’이 61%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당진해나루’가 24%를 차지했다.

대전지역에서 생산되는 쌀로는 진잠, 기성농협 쌀이 있으며, 대전시민 전체 쌀 소비량 대비 불과 30% 정도만 생산하고 있다. 반면에 충청남도는 쌀 생산량은 전국 1위이다.

전체 89%이상, 'R10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쌀가루는 영양이 좋고 독성이 없어 알러지에 부담이 없다. 밀가루제품에 쌀가루 10%이상을 혼합해 먹자는 R10운동에 전체 응답자(512명) 평균 10명 중 8명 이상(89%)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응답하였다.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대전지역본부'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아침밥 먹기 및 R10' 홍보 캠페인을 대전소비자의 날, 대전 NGO 행사, 충남대학교 축제, 대전 여성의 날 행사장 등에서 4회전개하였으며, 오는 10월 7일 대전 아줌마 축제 장소에서도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대전충청본부 = 김수연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4
  • 도배방지 이미지

  • ‘경상남도 소비생활센터’ 소비자보호의 파수꾼!!
  • 원터치캔, 안전사고 빈발 대책 절실
  • 파스 붙였다가 표피박탈에 화상까지... 심각한 부작용 많아
  • 대전시, 고령화사회 금융소비자 보호 ‘해법 찾기’ 머리 맞댄다
  • 대전소비자연맹, ‘쌀 소비실태 및 의식조사’ 실시
  • 노인소비자들 상대로 한 기만상술 피해 기승
  • 경남도, 소비자 행정 평가, ‘최우수’ 선정
  • 이동
    메인사진
    '설록 - 네 가지 시선' 장항준, "내가 인현왕후 였으면 장희빈 한 대 팼을 듯"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