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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최광영 목사를 만나다.

장반석 기자 | 기사입력 2011/10/04 [19:52]

[인터뷰] ‘인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최광영 목사를 만나다.

장반석 기자 | 입력 : 2011/10/04 [19:52]
(뉴스쉐어=인천본부) 지난 4월 24일 새벽, 뜨거운 기도가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 울려퍼졌다.

▲ 인천기독교총연합회 현 회장으로 있는 최광영 목사의 사진     ©성덕교회 제공
삼산실내체육관 내부에는 인천에 거주하는 8,000여명의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사람들 마다 뜨거운 기도와 참회의 눈물, 또한 하나님을 향한 울부짖음의 소리로 온 체육관이 열기로 가득 찼다. 그리고 그 역사적인 순간 중심에 바로 최광영 목사가 있었다.

그로부터 약 5개월이 지난, 일 년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인 지금, 인천 성덕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장(이하 ‘인기총’) 최광영 목사를 어렵사리 만날 수 있었다.

약간 늦은 시간이었지만 다행히 인터뷰를 허락 받을 수 있었다. 캐주얼한 흰색 점버를 입고 본 기자를 맞아준 최목사는 혼쾌히 인터뷰 질문들에 답해주었다.


이하는 인터뷰 전문이다.


- ‘인기총’ 하면 사람들이 굉장히 멀게 느끼는데 ‘인기총’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해달라.

‘인기총’은 인천 기독교계 구성되어 있는 3000여 교회들이 속해 있는 연합체이다. 각종 연합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가 있다.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연합하여 행사 진행, 봉사활동을 한다.

- 어떤 봉사들을 하는가.

시의 중요 행사들에 대한 연합 봉사, 일본 쓰나미 때 성금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고, UN반기문 총장이 말라리아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모기장을 보급하는 사업이 있는데 이도 같이 하는 등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

- ‘인기총’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소속인가?

‘한기총’은 전부터 문제가 많았다. 최근 ‘한기총’이 사회에 따가운 시선을 받자 이번엔 엄 목사가 ‘전기총’(전국 기독교총연합회)을 만들었다. 우리는 역사가 없는 ‘전기총’과는 관계를 맺지 않는다.

또 한기총과 관계는 가질 수 있지만 아직 한기총이 총회장 문제도 많고 전국에 힘을 쓰지는 못한다.

- 최근 ‘한기총’의 십당오락 총회장 사건 등 사회에서 기독교가 타락했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비판받아 마땅하다. 기독교인의 탈을 쓴 몇몇의 목회자들이나 사람들이 나쁜 일을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 기독교는 종교 중에서 사회 기대치가 가장 큰 종교이다. 잘하면 본전이지만 못하면 비난 받는다. 하지만 구제 운동이라던지 NGO단체 등등 전체 봉사활동 인원의 약 83%가 기독교 인들이다. 잘 안되어지고 있는 것들은 바로 잡아가고 좋은 것은 이어가야한다. 물론, 잘 못한 것들도 있지만 그건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다.

- 최근 모 신흥 종교단체에서 전국 규모로 대 성회를 열어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등 기독교계에서 소위 말하는 ‘이단’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기독교 인구는 자꾸 줄고 있고 그러한 단체들은 오히려 늘고 있다.

제일 문제는 자기 교회에서 성실하게 (신앙생활)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단’들은 교회에 부적응하거나 불만을 가진 사람 한 명을 여러 명이 둘러싸고 (잘해줘) 못 나오게 한다.

게다가 ‘이단’이란 것은 교리자체가 틀리다. ‘사도신경’이 (기독교 신앙의) 골짜인데 이런 것을 부정하고 정통이 아닌 교주를 따르게 된다. 이제까지 모든 ‘이단’들이 언제, 어디서 재림주가 온다 했지만 다 실패했다. 불쌍한 사람들이다.

-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신앙이라 생각하는가?

경전(성경)에 있는 중요한 핵심을 믿는 것이다. 소위 ‘이단’은 그 것을 떠나서 교주를 따르게 되는 것이다. 종교에는 4가지의 요소가 있다. 교조, 경전, 신도, 내세관이 있어야한다. 이런 요소들이 딱 맞아 떨어져야 한다. 단, 유교는 특별하게 내세관이 없는 종교다.

- 전부터 ‘한기총’ 등에서 각 종교 간의 통일, 화합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기독교는 타 종교에 비해 약간 독단적인 성향이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결국 연합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1910년부터 시작해 ‘종교 연합 운동’이라고 해서 종교 연합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쉽진 않겠지만 ‘점진적으로 종교 화합은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

- 이제 벌써 10월이다. 일 년을 거의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지난 일 년간 ‘인기총’이 걸어온 길을 더듬어 본다면?

아무래도 공극적인 목표는 ‘인천 성시화’다. 하지만 ‘저출산 특강 세미나’ 등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각종 운동들도 펼치고 있다. 자녀를 5명 이상 낳은 부부에게 표창도 하고, 최근 ‘연평도’사건 때 ‘연평도 궐기집회’도 가졌고, 경사스런 일들도 축하해주는 등 나라와 함께 서로 상호 발전 할 수 있는 많은 운동을 펼쳤다.

연합 사업에 보람을 느낀다. 다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인천이 넓다보니 10개의 구, 군이 다 참여를 못한 점이 아쉽다. 어떻게 보면 지역별로 독자적인 문화를 개발 하는 것이고 나쁘게 보면 ‘따로 논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인데 이런 점이 아쉽다.

- 앞으로 기독교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교회는 사회와 떨어질 수 없다. 세상과 함께 가야한다. 더 좋은 방향으로, 현실의 삶이 중요하다.

가장 첫째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 ‘인천 성시화’ 이고, 현실에 성실하게, 또한 사랑을 가져야한다. 인간들은 인간 본연의 모습을 잃을 때가 많다. 하지만 그 인간 본연의 자세를 찾는게 중요한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랑의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

사랑은 커다란 허물도 덮는다고 성서에 나와 있다. 또 사랑은 성장 시킨다. 불안한 마음도 내준다. 약과 같은 이 사랑으로 화목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최광영 목사는 = 서울 감리교 신학교, 연세대 신학원(CPE과정), 유니온 신학대학(목회학 박사)를 졸업하고, 현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 인천 성서 신학원 실행 이사, 인천 성덕감리교회에서 18년째 목회 중. 주안 감리교회 부목, 송월 감리 교회 목사 역임.

인천본부 = 장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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