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파니가 생활고에 시달렸던 가슴 아픈 사연을 눈물을 흘리며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뮤직토크쇼 ‘러브송’에 출연한 이파니는 생활고에 시달리며 겪었던 일들에 대해 눈물로 고백했다. 이날 이파니는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 섹시화보 촬영에 나선 사연을 털어놨다.
 

▲ 이파니가 생활고를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   (사진출처=tvN 러브송 화면캡처)

이날 방송에서 이파니는 “결혼 후 아이 분유 값도 없었다.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서 섹시화보 촬영에 나서게 됐다”며 어렵던 가정형편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파니는 “전 남편으로 인해 자주 울었던 것을 아들이 기억하는 것 같다. 아들이 남녀 한 쌍인 인형이 있으면 남자인형을 꼭 침대 밑에 숨긴다”고 말했다.

이파니의 생활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저 안타깝다는 말밖엔 안 나온다. 힘내시길 바래요”, “이파니 님의 모습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항상 파이팅 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굴곡진 과거사들 정말 눈물 없인 못 보겠다”, “이파니 씨 이야기에 참 마음이 짠합니다. 제가 너무 편견을 가지고 봤던 것 같아요. 힘내세요” 등의 반응들이다.

또한 이파니는 23년 만에 친 어머니와 상봉하게 된 사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파니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 떨어져 살아야 했고, 학창시절에는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며 수업료가 밀려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다가 학교를 자퇴하게 된 사실을 고백했다.

이파니는 “얼굴도 모르는 엄마를 그리워 하다가 23년 만에 처음 만나게 됐다.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선 ‘저 사람이 내 엄마구나’하고 느꼈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이파니는 “내가 어른이 되고 보니 한 여자의 마음으로 그때 당시의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며 “지금은 모녀지간에 함께 나이트클럽을 갈 정도로 편한 친구사이 같다”고 말하며 애틋한 모녀지간을 드러냈다.

이파니와 친 어머니의 만남 소식에 누리꾼들은 “애틋한 모녀지간 더욱 빛나길 바랄께요”, “저도 엄마가 되어보니 저의 엄마의 마음을 알 것 같더라구요. 파이팅”, “어머니와 많은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들이다.

한편, 이파니는 지난 2006년 결혼해 1년 6개월 만에 이혼하게 됐으며, 현재 싱글맘으로 아들을 양육하며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오는 22일 개박하는 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에서 사라 역을 맡아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예스포츠팀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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