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청혼의 벽’, 성공률 100% 육박… 가슴 떨리는 777번째 주인공은?모든 커플의 설레는 사랑이 이뤄지길…
연인들의 프로포즈 명소로 청계천 ‘청혼의 벽’이 화제다.
7일 서울시설공단은 “현재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프로포즈한 745쌍의 커플이 있으며,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777번째로 프로포즈하는 커플들에게 깜짝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설공단은 “777번째로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프로포즈하는 커플들에게는 평상시 이뤄졌던 프로포즈 프로그램 이외에 축하공연 및 감동의 이벤트들이 제공 된다”며 “777번째 행운을 기념할 수 있는 선물과 프로포즈한 장면을 촬영해 사진액자와 영상 파일도 제공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는 젊은 연인들부터 중년부부에 이르기까지 나이와 국적을 불문하고 다양한 사연들을 가지고 프로포즈를 시도한 커플들이 대다수다. 여자친구를 위해 준비한 깜짝 프로포즈를 준비한 김모(24) 씨는 “여자 친구가 두물다리를 못 찾아 1시간이나 길을 헤매서 약속한 장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화를 냈었다”며 “하지만 여자 친구를 위해 몰래 준비한 감동의 이벤트를 선사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 서약을 하게 됐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지난해 4월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로포즈를 받은 신부 이모(33) 씨는 “결혼 1주년을 기념으로 신랑에게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다시 한 번 프로포즈해 감동의 선물을 준비했었다”며 지인들의 부러움을 많이 샀다고 밝혔다. 이어 청계천 ‘청혼의 벽’을 통해 국경도 넘나드는 다문화 가정이 탄생했으며, 지난 8월6일 칠월칠석에는 ‘기러기 부부’를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열어 결혼하자마자 서로 떨어져 지내게 된 남편에게 사랑을 고백한 박보(30) 씨와 4년간 장거리 연애를 이어오다가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한 이모(24) 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청계천 ‘청혼의 벽’은 지난 2007년 12월24일 성북천과 정릉천 두 곳이 이어져 청계천과 만나는 두물다리에 설치됐다.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이뤄지는 프로포즈는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아 커플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어 프로포즈 명소로 자리매김 됐다. 또한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프로포즈를 계획한 후 ‘거절당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 따윈 필요 없다. 상상 이상으로 환성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고, 프로포즈 성공률 100%에 육박해 커플들 사이에서 ‘프로포즈의 명당’으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에서는 지난 9월말 까지 청계천 ‘청혼의 벽’을 이용한 745쌍 커플들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결혼에 성공한 커플이 250여쌍이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프로포즈 하고픈 커플들은 청계천 ‘청혼의 벽’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프로포즈에 대한 사연과 프로포즈 UCC 동영상, 사진파일을 올려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청계천 ‘청혼의 벽’은 무료로 이용되며, 예약 시간에 맞춰 두물다리로 와서 신청자가 무대에 가서 버튼만 누르면 준비한 영상과 조명과 분수 및 특수효과가 연출된다.
이어 기념촬영으로 호박마차가 준비되어 있고, 좌물쇠 걸기, 언약의 벽에서 사랑의 맹세 동판걸기 등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프로포즈를 받은 당사자의 승낙과 거절의 의사표현이 특수효과로 연출된다. 한편, 청계천 ‘청혼의 벽’ 777번째 이벤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와~ 누가 나한테 저렇게 프로포즈 해주면 소원이 없겠다”, “솔로천국 커플지옥 흑흑”, “777번째가 아니어도 청혼의 벽에서 프로포즈 받으면 완전 감동일 듯”, “청계천에 ‘청혼의 벽’이라는 것도 있었네. 성공률 100% 멋지다”, “777번째 커플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하다”, “서울까지 가서 꼭 해야겠다” 등의 유쾌한 반응들이다. 문화생활팀 = 이예지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아슬아슬 아찔한 박시연의 드레스 ▷ 스티브잡스 사명 소식에 지는 별 애플? 향후 IT업계 지각변동은? ▷ 부산국제영화제의 한효주, '키스신이 가장 즐거웠어요' ▷ [포토]횡성한우축제, “소야 많이 먹어라” ▷ 이효리 심경 고백, 왜 그녀가 10년넘게 톱스타인지 반증했다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5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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