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인천교회, 부평구청 앞 “종교 편파적 행정 중단” 촉구 대규모 궐기대회 가져부평구청에 성전 건축 허가 촉구 탄원서 제출
(뉴스쉐어=인천본부) 7일 오후3시경 부평구청 앞에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인천교회(이하 ‘인천교회’) 3천여명의 성도들이 구청에 성전건축 허가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 및 가두시위를 열었다.
이번 시위는 신천지 성전건축 예정 부지인 부평구 청천동에서 시작해 부평구청 일대까지 집회 및 가두시위의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인천교회 교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인천교회, “특정 종교 단체라 건축 허가 안 해주는 것은 명백한 종교 차별”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은 “구청 측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2년이 넘도록 건축 허가가 처리되지 않았다”고 하며, “건축의 장기적 지연으로 경제적 손실에 대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구청에서 요구한 불합리한 요구까지도 참고 인내하며 긴 시간 동안 성심을 다해 협조했다”고 정당성을 주장하며, “건축 심의 의결 과정 상 법에 없는 기술 기준 적용과 동일 위치와 동일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매 건축 심의회 때마다 다른 시설 내용을 추가 요구하는 행위는 결론적으로 허가를 해주지 못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구청의 건축 허가 지연에 강력히 항의했다. 그들은 마지막으로 “특정 종교 단체라 해서 허락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며, “조기에 성전 건축 허가 처리를 해주길 건의한다”고 구청에 부탁했다. 이에 대해 인천교회 담임 이정석 목사는 “신천지 성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일부 성도는 성전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며, “외부 공간까지 다 차서 더 이상 성전 건축을 미룰 경우 교회 주변 주민에게까지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밝히며 구청에 조속한 성전 건축 허가를 촉구했다.
부평구청, “내달 10일까지 이해관계자들과 협의 후 진행하겠다” 인천교회 성전건축 허가가 문제가 되는 가운데, 건축 허가 관계자인 부평구청의 전익찬 건축과장은 “작년의 경우 건축위원회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회의한 결과 오픈페이스(공개부지) 공간이 부족했다. 그리고 종교시설 외부형태까지라도 개선해야 했다”며 건축허가 불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올해 9월27일 허가 요청이 접수가 되어, 일주일의 예고 기간을 거친다”고 허가 결정과정을 설명한 후, “이해 관계인들이 모두 참여해야 하는데, 지방이나 외국에 출타중인 사람들이 있어 미뤄질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달 10일까지 이해관계인의 신청을 모두 접수한 후, 제출한 것을 보고 날짜를 잡아서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교회는 시위 첫 날인 7일 오후 신천지 성전건축 허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구청에 제출했다. 인천본부 = 전세형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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