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 대구경북본부) 12월 6일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및 한국교통연구원은 산업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EV 관련 전문가, 환경부 및 대구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자리를 가졌다.
 

▲ 전기차 상용화 마스터 플랜 최종 발표회     © 백승대 기자

 
김규옥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를 맡았고, 이날 자료에 따르면 연구명은 대구광역원 지능형EV 상용화 거점도시 조성사업 실행계획 수립 용역이며 연구긴간은 2011년 3월 2일부터 2011년 10월 27일 까지 이다.
 
연구 내용에는 국내·외 전기차 보급 현황 및 계획 검토, 대구광역권 전기차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구상, 충전 인프라 구축계획 수립, 전기차 기반 지역산업 육성 전략, 전기차 상용화를 위한 단계별 추진방안 제시가 있다.
 
김 연구위원은 “전기차는 각 나라와 도시 환경에 따라 필요대수가 달라 질 수 있고, 세계적으로 7~15% 보급을 목표로 도시별로 추진 중 이다” 고 전기차가 세계적으로 개발 동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이어서 “대구는 3단계로 나눠서 보급 전략을 세웠으며, 정부에서 전기차 세제감면 혜택을 420만원 까지 해준다는 발표를 했다” 등 여러 장점을 발표 했다.
 
전기차는 일반 차량의 2배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EV Taxi, EV 렌터카, EV sharing 을 먼저 상용화하는 전기차 보급 세부 전략을 내 놓았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기택시 교체에 따른 효과로 전기차 관련 기반시설(전기차 충전소 등)이 완벽하게 구축된 상태로 전기차 운행 시 불편함이 없다는 가정 하에 LPG택시와 전기택시의 총 소유비용(TCO)을 비교한 결과 결론적으로 5년을 보유 했을 때 47% 비용절감이 발생 한다” 고 나와 있다.
 
발표가 끝난 뒤 질의 및 응답에서 성원길 환경부 협력관은 “영국과 프랑스 등이 경차급의 전기차가 주차장에 충전시절이 있어, 볼일 보는 동안 충전하는 수준이 되어있는 등의 외국사례를 알려주지 않았고, 전기차에 관련한 목표만 나열해 아쉽다” 고 말했다.
 

▲ 전기차 상용화 마스터 플랜 최종 발표회     © 백승대 기자

 
이상태 자동차업계부장은 “차를 만드는데 가장 고민하는 건 인프라부분이며, 2013년부터 양산되는 충전기는 주유소 같은 충전소를 따로 두는 것이 아니라 결국 소비자들이 다니는 쇼핑센터, 관공서, 은행, 환승주차장 같은 동선에 설치가 되어야 한다” 고 현실적인 의견을 내 놓았다.
 
이 외에도 전기차의 충전에 관한 의견이 대부분이며, 전기차가 다량으로 보급 되었을 때 전력공급에 문제가 없냐는 사업담당업체의 질문에 김 연구위원은 “실제 한국전력공사에서 의뢰한바 전기차 100만대 보급 시 심야에는 수용 할 수 있지만 전력사용이 많은 시간에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어, 전력 확장 공사 또한 계획 중이다” 고 답했다.
 
앞으로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키가 되는 전기 자동차 사업에 충전 인프라 구축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결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 마련과 마케팅 전략 또한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본부 = 백승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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