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경기서북본부) 26일 동숭동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한국연극협회 주최로 '2011 연극인의 밤'이 열렸다. 이날 배우 서이숙이 김동훈 연극상을 수상했다.
‘오이디푸스’, ‘메기의 추억’, ‘고곤의 선물’, ‘피카소의 여인들’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서이숙은 “감동스럽네요. 감사합니다. 연극은 참 가슴 벅찬 일입니다. 연극을 하는 것은 인생학교에 등록하고 자아와 타인, 사랑을 발견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또한 인생에 질문을 던지게 된다고 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1986년 실험극장에서 관객으로 연극을 보며 질문을 던지던 시절, 매표서 앞에서 잘생긴 분을 보았는데 그 분이 김동훈 선생님이셨습니다. 아름답고 고통스러움 배우인생을 가게 해주신 김동훈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