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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온천동유적Ⅱ 발굴조사 지도위원회 개최

금강공원 시민체육공원 정비사업 조성부지

이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11/01/21 [12:31]

부산박물관, 온천동유적Ⅱ 발굴조사 지도위원회 개최

금강공원 시민체육공원 정비사업 조성부지
이혜숙 기자 | 입력 : 2011/01/21 [12:31]
부산박물관(관장 양맹준)은 발굴조사 중인 동래구 온천동 금강공원 내에 위치하는 금강공원 시민체육공원 정비사업 조성부지 내 ‘온천동유적Ⅱ’의 지도위원회를 1월 21일 오후 2시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한다.

‘온천동유적Ⅱ’는 1972년 지표조사에서 무문토기와 일본의 야요이계토기가 출토되어 학계에 알려졌고, 유적이 위치한 구릉 말단부에서도 청동기시대 환호가 확인되었다. 부산시 시설공단의 시민체육공원조성 이전에 따라 2010년 3월에 실시한 확인조사에서 유구 및 유물이 확인되었고, 유적의 성격 구명을 위해 2010년 11월 15일부터 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금번 발굴조사 결과, 삼한시대 전기의 환호·집터·목관묘와 조선시대 건물지·구상 유구 등이 확인되었다. 환호는 내환호와 외환호의 이중으로 이루어졌고, 현재 확인된 환호 규모는 내 환호가 길이 27.9m, 너비 4.7~6.5m이고, 외환호는 길이 36.8m, 너비 3.3~3.7m이다.

또, 환호 내부의 흑갈색부식토에서 두형토기 대각편과 단면 원형의 점토대구연부 편, 저부 편 등이 출토되었고, 시기는 기원전 3~2세기경이다. 목관묘는 5기가 확인되었는데, 방향이 동-서향이고, 봉토에 적석을 한 통나무식 적석식목관묘로서 기원전후경에 만들어졌다.

▲ 삼한시대 전기 이중환호 전경(동->서) 이혜숙 기자     © 이혜숙 기자

금번의 온천동유적Ⅱ 조사에서 삼한시대 초기와 중기의 유적과 유구가 확인되어 그동안 자료가 영세하여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부산지역의 삼한시대 취락구조·주거·방어시설·일상용기 등의 생활 내용과 매장문화는 물론 온천천수계에 존재한 삼한시대 집단의 양상 및 위계의 일단과 주변 지역과의 비교 검토 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확인되어 부산의 삼한시대 역사와 문화 연구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본부 = 이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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