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3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다대포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해수욕장 사계절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 했다.

부산시와 부산발전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하절기에만 이용하고 있는 해수욕장에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명품해수욕장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마련된다.

▲  지난 해 여름 125만 명의 관객을 모은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의 모습   © 박인수 기자

이날 세미나에서는 여호근 동의대학교 교수가 다대포해수욕장의 사계절 활성화방안에 대해 발표를 하는 것을 비롯해 유정우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해운대해수욕장에 대해, 박봉규 동의대학교 교수가 광안리해수욕장에 대해, 최도석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송도해수욕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여호근 교수는 이날 다대포해수욕장 사계절 활성화 방안과 관련, △낙동강 일원 퇴적 삼각주 생태체험 프로그램 도입 △다대포지역 관광가이드 양성 △노을 빛 축제 개최 △상징타워 레스토랑 도입 △마상쇼(승마체험) 행사 개최 등에 대해 발표할 것을 알려졌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송진영 국제신문 기자, 오창호 영산대학교 교수, 김종규 부산시 관광협회 대외협력본부장, 최낙용 해운대 해수욕장 운영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주제발표자와 토론자, 방청객 간의 상호의견을 교환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부산지역 해수욕장 사계절 활성화를 위한 다양하고 내실 있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관광상품 등 우수한 콘텐츠와 효율적인 발전적인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본부 = 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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