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25일, 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국민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이 펼쳐짐에 따라 공공청사에 대한 에너지절약을 강도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에너지 절약 4% 이상 절감을 목표로 하고 난방은 18℃이하, 냉방은 28℃ 이상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891백만 원을 들여 시 별관건물과 의회 조명등 2030개를 전력소비량이 적은 LED용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현재 별관 전원 제어공사와 본관 휀코일 유닛 설치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또 개인 냉난방기 사용을 금지시키고 중식시간 사무실 소등하기를 규칙화 하는 한편 야간과 휴일 근무 시 스탠드 사용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층 청사의 층고를 낮추고 사무실 벽면에 단열재와 창호 단열필름 시공을 비롯해 대기전력 차단시설을 설치, 전기스탠드 97대, 무릎담요 160장, 사무실 온도계 61개 등을 구입해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을 추진해 왔다.

이에 작년 한해 총337TOE의 에너지 사용으로 2008~2009년도 에너지 사용량 대비 6.6%를 절감해 강원도 19개 지자체 중 6위를 차지했으며, 에너지 절감분에 대한 보통교부세 120백만 원도 교부받았다.

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는 첫걸음인 에너지절약에 대한 공무원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강원본부 = 조민지 기자 eekfrlwhd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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