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자연생태보전연구회(회장 백신종의원)에서는 1월 21일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칠불사 인근 농평마을까지 '우리도 경계지역 도보탐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회는 우리도 경계지역을 도보로 일주하면서 산·하천·습지·바다 등 자연생태에 대한 현지탐사 및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자연생태를 보전하면서 소외지역의 친환경적인 개발방안을 연구 도정시책에 반영할 목적으로 연구회를 구성하였다.

▲  경상남도의회 자연생태보전연구회 도보탐사 활동   © 송희숙 기자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12월 발대식 이후 두번째로 개최되는 탐사활동으로 하동 화개장터의 도경계지점을 출발하여 촛대봉(721m)과 황장산(942m)을 거쳐 농평마을까지 약 12Km구간에 대한 도보탐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탐사구간은 경상남도 하동군과 전라도 구례군의 경계지점이 되는 능선을 따라 탐사를 진행하였으며, 탐사에는 화개면 관계자와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지역의 현황에 대한 설명과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고, 연구단체원들은 경계지역의 자연생태보전실태를 파악하고 생태개발방안을 연구하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아울러 이번 탐사에는 경상남도영화협회(회장 정홍련)에서 동행하여 영상으로 촬영하였으며, 이 협회에서는 앞으로 자연생태보전연구회의 탐사활동일정과 연계하여 경남의 경계지역에 대한 자연생태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본 연구회는 매월 1회 도보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 탐사를 통해 우리도 경계지역의 자연생태 변화를 체험하고, 인근 광역지자체와 우리도의 환경보전 시책을 비교분석하여 친환경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방안을 강구하여 도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본부 = 송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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