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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반딧불이 보러 오세요!

대전 갑천 노루벌에 반딧불이 다량 서식 확인돼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2/07/19 [17:41]

반짝반짝 빛나는 반딧불이 보러 오세요!

대전 갑천 노루벌에 반딧불이 다량 서식 확인돼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2/07/19 [17:41]
대전의 갑천 노루벌(서구 흑석동)에 운문산반딧불이가 다량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대표 김응광 전영진) 회원들의 모니터링 결과 최초 확인되었다.

구봉산 자락에 위치한 노루벌에서는 그동안 늦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다는 것만 알려졌을 뿐, 다른 개체의 보고가 없었던 까닭에 모니터링 결과로 확인된 운문산반딧불이의 다량 서식과 애반딧불이도 일부 발견된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반딧불이 서식인 확인된 대전 노루벌 전경
특히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진 반딧불이 3종류(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늦반딧불이)가 한곳에서 모두 발견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반딧불이연구회 소속 오홍식박사와 합동으로 조사한 결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모니터링은 단체 소속 회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5월 하순부터 7월 초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개체수, 장소, 서식 환경 등이 구체적으로 수집되었다. 모니터링 결과 운문산반딧불이는 노루벌이 시작되는 마을입구부터 전 구역에 걸쳐 관찰되었고, 온·습도 및 주변 환경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니터링에 참여한 노루반디 동아리의 최우혁(만년중 3)군은 “까만 밤, 숲속에서 빛나는 반딧불이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으며,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생태보고인 노루벌을 지키고 반딧불이를 보전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노루반디 동아리는 환경부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로도 선정되어 환경지킴이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도 생태보고인 갑천 노루벌의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활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서식지 복원 노력에도 힘을 쏟아 지역주민은 물론이고 시민과 청소년이 노루벌일대의 생태보전활동으로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 보호센터 운영, 자연학교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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