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산을 좋아하는 이들은 가을 낭만을 만끽할 단풍산행을 고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9월은 단풍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다. 이에 마운틴TV에서는 은빛 물결을 일렁이며 가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억새 산행지를 추천한다.
그 첫 번째 산은 전남 장흥군에 위치한 천관산 (723.1m)이다. 이 산은 다도해를 배경으로 기암과 억새가 어우러진 모습이 가히 환상적인 곳이다. 천관산은 9월 중순부터 억새가 피기 시작하여 10월까지 이어지는데,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등산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산행은 장천재를 기점으로 금강굴-환희대-구룡봉-연대봉-장천재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다음으로 추천하는 산은 강원도 정선에 자리한 민둥산(1,119m)이다. 가을이면 정상 부근에 억새밭이 펼쳐지는 민둥산은 산길이 완만하고 부드러워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고 조망이 좋아 가을 산행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산행은 증산초교를 들머리로 해 발구덕마을을 지나 정상에 오른 후 원점 회귀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상남도 양산시에 걸쳐 위치한 신불산(1,209m)이다. 영남알프스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신불산은 신불재와 신불평전, 간월재 일원에 넓은 억새밭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능선을 따라 넓은 산길이 이어지고 조망이 좋아 가을 산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산행은 등억온천지구 웰컴센터 주차장을 기점으로 신불산 공룡릉- 간월재- 홍류동계곡-웰컴센터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이 밖에 다양한 산행 정보를 얻고 싶다면 마운틴TV 공식밴드(https://band.us/@mountaintv)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송을 통해서는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산행기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마운틴TV는 KT올레TV 128번, SK Btv 247번, LG U+에서는 129번, Skylife 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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