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뉴스쉐어 = 엄세연 기자] 연수경찰서(서장 황경환)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5대폭력 척결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인천알코올상담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취폭력자를 직접 인계, 알코올 중독 치료와 재범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전했다.
지난 8일에는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며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주취폭력 피의자 김모(51세)씨를 담당수사관이 적극 권유하여 인천알코올상담센터에 동행하여 인계하였다. 피의자 김모씨는 “알코올 의존성에 대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적극적으로 단주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 사건 대상자로서가 아니라 일반시민 입장에서 경찰관에게 이런 도움을 받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 황경환서장은 “주취폭력자는 술에 취하면 폭력을 행사하는 알코올 의존자인 경우가 많아 재범방지와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해 알코올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하며 “인천알코올상담센터와 적극적인 업무연계로 주취폭력 대상자들의 사회복귀를 유도하겠다”고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