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부산, 탈북자 상대 50억 불법이득 취한 일당 붙잡혀

조아람 기자 | 기사입력 2012/10/30 [15:10]

부산, 탈북자 상대 50억 불법이득 취한 일당 붙잡혀

조아람 기자 | 입력 : 2012/10/30 [15:10]
[부산 뉴스쉐어 = 조아람 기자] 국내 탈북주민 155명을 상대로 부동산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많은 수당을 주겠다고 속여 약 50억원 상당의 불법이득을 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은 30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상대로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를 한 국내 모집총책 북한이탈주민 이모씨(43세)를 구속하고 일당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 모집총책을 맡은 이모씨와 그 일당은 평소 알고 지내던 북한이탈주민들을 상대로 중국 내 부동산개발 사업에 최소 3,000만원을 투자하면 1개월 후에 30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하위 투자자를 추가로 유치하면 더 많은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속여 약 50억원 상당의 불법이득을 편취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수법은 금융다단계 피라미드 형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투자자가 3,000만원을 투자한 뒤 하부투자자를 모집하지 못할 경우 처음 투자시 이들이 투자자들에게 지급했던 300만원 외에 원금은 보장해 주지 않아 투자자가 나머지 2,700만원은 손해 보는 구조로 운영되어 그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피해자들 대부분은 중국 내 외국인의 투자를 제한하기에 중국인 명의로 대리투자를 할 수 밖에 없다는 말에 속아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등 사실상 실질적으로 투자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조차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들은 최소 1구좌에 3,000만원 가량 하는 투자금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정부보조금으로 지급받은 생활비와 정보지원주택 담보 대출금 등으로 피해자들의 생계가 막막해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은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들의 원금을 회수하기 위해 내국인에게도 투자를 권유한 사례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2

 

  • 도배방지 이미지

  • 고향에서 맞이하는 설 명절, 안전하고 행복해지는 교통관리
  • 부산, 탈북자 상대 50억 불법이득 취한 일당 붙잡혀
  • 부산경찰, 270억대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한 일당 검거
  • 아기 기저귀값 벌려 불법음란 동영상 유포한 여성 불구속 입건
  • 이동
    메인사진
    영화 '에로티즘 시나리오', 5월 2일 개봉 확정 & 메인 포스터 공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