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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한의사 천연물 신약제도 무효 궐기대회

안미향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2/11/15 [18:08]

영남권 한의사 천연물 신약제도 무효 궐기대회

안미향 수습기자 | 입력 : 2012/11/15 [18:08]

 
[부산 뉴스쉐어 = 안미향 수습기자]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는 15일 천연물신약 전면백지화를 위한 영남권 한의사 궐기대회를 부산지방식약청 앞에서 개최했다.

이번 집회에는 부산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생들을 비롯하여, 영남권(부산,울산, 경남, 경북) 2천여명의 한의사들이 오전 휴진을 결의하고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천연물신약 정책의 전면 백지화 및 현재 추진 중인 ‘레일라정’의 보험등재 즉각 중지와 한의약 관련 법령 재정비를 촉구했다. 

천연물 신약은 기존 한의학계에서 청파전, 활맥모과주 등으로 처방을 하던 것을 양방용 약으로 만든 전문의약품을 말한다.

안재규 중앙 비대위원장은 “현재 정부의 잘못된 정책 시행으로 한약에 대해 문외한인 양의사들이 처방하는 천연물신약을 잘못 복용함으로써 오히려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늘의 집회를 신호탄으로 모순과 오류, 불합리 투성이인 현재의 천연물신약 관련 법령과 정책이 다시 수립되어 우리 2만 한의사들이 의료인으로서 진정한 권리를 되찾는 그 날까지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끝까지 투쟁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영남권 집회를 시작으로 천연물신약 정책의 부당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식약청의 해체와 관련자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권역별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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