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쓰인 화환 새 것으로 둔갑되어 되팔리고 있어...화환실명제 통해 화환 재사용 근절, 화훼농가 및 소비자 이익 도모할 것
장례식장이나 예식장에 진열된 화환을 수거해 암암리에 재활용해 재판매하는 음성적 거래가 성행하고 있어 화훼시장의 유통질서를 흐리고 있다.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한 번 쓰인 화환을 도매업자들이 저렴하게 구입, 수거해 새것으로 둔갑시켜 되파는 것이다. 재사용의 방법도 다양했다. 식장에서 화환을 수거한 후 심하게 시든 꽃을 빼낸 후 수리를 하여 새 것처럼 꾸민다. 심지어 리본만 바꿔 새 것으로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1만원에 수거된 화환은 새 것으로 둔갑해 소비자에게 무려 1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화훼공판장과 연계한 화환실명제 추진을 위해 화환제작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2012년까지 구.군별업체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등 화환실명제를 부산 전지역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화환실명제를 통해 화환 재사용 근절, 화훼농가의 소득증대 및 소비자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구·군 등과 함께 화환실명제 참여 사업체 확대할 예정이며, 지역기업 및 관공서, 병원·예식장 등 대량 소비업체 등을 대상으로 화환실명제 참여업체를 통한 화환 구매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본부 = 조현아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뉴스제보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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