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野 "윤창중, 사과의 길은 사퇴뿐"

"윤창중 수석대변인 임명은 국민대통합과 탕평 인사의 걸림돌"

김영은 기자 | 기사입력 2012/12/26 [12:35]

野 "윤창중, 사과의 길은 사퇴뿐"

"윤창중 수석대변인 임명은 국민대통합과 탕평 인사의 걸림돌"
김영은 기자 | 입력 : 2012/12/26 [12:35]
[국회 뉴스쉐어 = 김영은 기자] 민주통합당은 26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를 인수위원회 수석대변인에 임명한 것에 대해 “국민대통합과 탕평 인사의 걸림돌인 윤창중 임명자는 지금 즉시 사퇴해야 한다”며 압박을 가했다.

민주통합당 윤관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근혜 당선자의 첫 인사는 잘못 낀 첫 단추이고 잘못된 출발이다”며 “윤 임명자는 대선 이후에도 박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국민은 ‘반(反)대한민국 세력’이고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키려는 세력’이라고 말했던 바가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같은 논란이 일고 있는 이유는 윤 수석대변인 임명인이 그동안 극우보수적 색깔의 칼럼을 써왔기 때문이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을 ‘정치적 창녀’라는 표현을 한 바 있다.

전날인 25일 윤 수석대변인 임명자는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제가 쓴 글과 방송에 의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많은 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변인은 이에 대해 “형식적인 사과를 했다”며 “후안무치하고 몰염치한 자기변명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불과 며칠 전 방송에서 자신이 인수위에 거론되는 것을 윤봉길 의사까지 인용해 영혼에 대한 모독이라고 발언해놓고 어제(25일) 기자회견에서 다시 입장을 뒤집으며 또다시 윤봉길 의사를 끌어들였다”면서 “독립의 영웅인 윤봉길 의사를 두 번이나 모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즉시 수석대변인에 대한 임명을 철회하고 본인도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거듭 말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박 당선인은 국민대통합과 100% 대한민국을 완성하겠다고 하면서 첫 인사를 내놓았는데 소위 불통의 한 예를 또 한 번 보임으로써 엄청난 실망을 가져오게 했다”며 “국민대통합을 완전히 역행하는 나 홀로 인사, 폐쇄적인 인사”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윤 임명자가 애국심 때문에 임명을 받아들였다고 밝힌 것과 관련 “진정으로 그렇게 애국심이 있고 박 당선인의 성공과 (문중의 할아버지인) 윤봉길 의사를 생각한다면 자기 스스로 사퇴를 해주는 것이 국민들의 마음도 달래고, 대통합을 위한 길”이라고 지적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도배방지 이미지

  • [1보] 윤창중 전 대변인 논쟁…'이남기 수석 vs 가이드 vs 운전기사' 혼란
  • 靑vs윤창중 진실공방…국민 멘붕 2연타
  • [전문]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기자회견
  • 윤창중 '성추행설' 외신들도 집중 보도
  • 野 "윤창중, 사과의 길은 사퇴뿐"
  • 이동
    메인사진
    '수지맞은 우리' 백성현-신정윤, 함은정 사이에 두고 날선 신경전!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