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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vs윤창중 진실공방…국민 멘붕 2연타

野 "부끄러운 진실공방, 국민 스트레스 높여"…"靑이 사건 진상 명확히 밝혀야"

김영은 기자 | 기사입력 2013/05/11 [22:53]

靑vs윤창중 진실공방…국민 멘붕 2연타

野 "부끄러운 진실공방, 국민 스트레스 높여"…"靑이 사건 진상 명확히 밝혀야"
김영은 기자 | 입력 : 2013/05/11 [22:53]
[뉴스쉐어 = 김영은 기자] 민주당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공식일정 수행 중 ‘성추행’ 의혹으로 연루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귀국을 두고 진실공방을 하고 있는 청와대와 윤창중 전 대변인에 “더 이상 우리 국민을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사건의 진상에 대해 청와대가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어제 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셀프사과를 통해 윤 전 대변인이 상의 없이 귀국했다고 설명했다”며 “(성추행 논란으로) 나라를 충격에 빠뜨린 윤창중 전 대변인이 국민들 또다시 멘붕시켰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윤 전 대변인은 이남기 수석의 지시에 따라 귀국했다며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이남기 수석은 윤 전 대변인의 기자회견이 사실이 아니라고 곧바로 부인했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국민은 청와대의 진실공방, 진흙탕으로 빠져들고 싶은 것이 아니다”며 “안그래도 국격 훼손, 국가적 수치로 인해 국민들은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청와대와 윤 전 대변인은 부끄러운 진실공방으로 더 이상 우리 국민을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말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제의 핵심은 윤 전 대변인이 고위공직자, 대통령의 ‘입’으로서의 품위를 해치는 행위를 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청와대와 대통령이 책임있는 조치를 했는지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개인의 도덕성 문제쯤으로 치부하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 엄충한 인식으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책임 있는 사과와 원칙에 입각한 후속조치를 조속해 해주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도 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 입장발표를 하면서 이남기 홍보수석이 윤창중 대변인에게 국내도피를 지시했다는 증언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청와대가 범죄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을 국내도피 시키는데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믿을 수 없는 증언은 성추행 충격보다 더 큰 충격을 국민들에게 안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창중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부자격 고위공직자의 부적절한 개인문제가 아니라 정권에 대한 심각한 국민적 문제제기로 나갈 수 밖에 없다”며 “사건의 진상에 대해 청와대가 직접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 ▲사건의 구체적 정황을 명학히 밝힐 것 ▲피해 여성과 국민들에게 분명한 사과와 책임지는 태도를 보여줄 것 ▲이번 사건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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