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공식 후원 하에 화제를 모았던 버라이어티 드라마 ‘드림하이’의 스페셜 콘서트가 2월24일 아람누리 대극장에서 국내외 팬 1,7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 '드림하이' 스페셜 콘서트     ©고양시청

오는 3월1일 방송분 녹화와 함께 진행된 이날 스페셜 콘서트에는 ‘드림하이’ 드라마 팬들이 초대된 가운데 김태우와 박경림이 공동사회를 맡아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며 공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KBS ‘드림하이’ 홈페이지와 각 팬클럽 등에서 응모하여 무려 7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드림하이’ 스페셜 콘서트 관람의 행운을 잡은 당첨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고양시 아람누리 대극장으로 몰려들어 화제의 드라마와 출연진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나타냈다.

한편 드라마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무한한 꿈과 희망을 주고 이와 함께 고양시를 우리나라 한류문화 관광의 중심으로 만든다는 취지로 고양예고, 경기방송영상산업고, 청소년 쉼터의 청소년들과 예능에 관심이 많은 장애인 등 140명을 특별 초대하였다.

최성 고양시장과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도 특별 이벤트에 함께하여 배수지, 함은정과 함께 일산병원 소아병동의 환우 2명에게 드라마에 등장했던 ‘K’자 모양의 펜던트를 선물하고 쾌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무대 중앙에서 제작사가 준비한 4종 세트의 악기(퍼스트기타, 베이스기타, 드럼머신, 앰프)를 고양예고를 대표해 나온 정연채, 고태진 학생에게 전달하며 세계를 향해 힘차게 비상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즉석에서 질문을 받은 최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양시와「드림하이」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한 뒤, 앞으로 시와 제작사가 함께 펼쳐갈 관광명소화 사업에 국내외 팬들의 많은 참여와 방문을 당부하였다.
 
한편 일본 교토시로부터 이번 콘서트를 보기 위해 고양시를 찾은 고바야시 미요(47세, 여)씨는 “'드림하이'를 통해 일본 내에서 고양시의 존재가 많이 알려지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고양시와 제작사인 홀림이 손을 잡고 후속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8월 이후 일본의 공중파(TBS)를 통해 방영되는 것을 계기로 많은 일본인들이 고양시를 찾을 수 있도록 효과적인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고양시와 제작사 관계자들의 분발을 기대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고바야시 미요씨는 ‘드림하이’와 관련하여 벌써 3차례나 고양시를 찾았으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많은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콘서트에서는 학교라는 특별한 설정의 ‘드림하이’만이 가진 개성을 제대로 살린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졌다.

극중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한 무대에서 '드림하이 그랑프리 시상식'이 열려 부문별 우등상과 특별상이 수여되었다. 이어 이어진 각 후보들의 미공개 메이킹 영상 및 배우들의 NG 장면들은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한동안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경기서북본부 =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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