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최현정 기자] 2013년 한 해 동안 온·오프라인상에서 유통되고 있는 불법복제물을 감시하기 위한 불법복제물 모니터링 요원 발대식이 개최됐다.
장애인 재택모니터링 요원 100명과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으로 구성된 불법복제물 모니터링 요원은 28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 콘텐츠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위촉된 장애인 재택모니터링 요원은 음악, 영화, 방송, 출판, 게임, 소프트웨어 등 분야별로 특화해 ▲130여 개의 특수 유형 온라인서비스 제공자 ▲3천여만 개의 카페, 블로그 등 폐쇄형 커뮤니티 ▲토렌토, P2P 등 신규 유형의 불법저작물 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재택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2012년도에 음악·영상 등 각 장르에서 1억 1천여만 점을 삭제했으며 피해 예방 규모가 약 2천 2백억 원에 해당하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한편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단속 실버감시원은 수도권 지하철역 주변을 비롯한 오프라인 현장에서 DVD 등 불법복제물을 판매하는 노점상을 발견 시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불법복제물 단속요원 발대식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회진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24시간 불법복제물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온·오프라인 상에서의 불법복제물 유통을 근절해 올바른 콘텐츠 이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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