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 도지사와 손 맞잡다
민선 5기 출범 이후 첫 ‘광주·전남광역행정협의회’ 개최
정경희 기자 | 입력 : 2011/03/10 [17:05]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와 강운태 광주시장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지역현안을 공동 해결키로 합의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강 시장과 박 도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민선5기 출범이후 첫 ‘광주·전남광역행정협의회’를 갖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호남권 유치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등 24건의 지역 현안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 2006년 7월 이후 4년 7개월여만에 개최된 '광주·전남광역행정협의회' © 정경희 기자 | |
지난 2006년 7월 이후 4년 7개월여만에 개최된 이날 협의회에서 양 시·도지사는 광주와 전남은 하나의 공동체로서 앞으로 더욱 돈독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공동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연구·산업 기반과 정주환경 등에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 광주·전남에 유치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으며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를 위해 연대해 대응키로 했다.
또한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를 통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방안과 영산강의 수질오염 문제 해결과 광주천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 대책 추진,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광주·전남공동혁신 도시에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 등을 계획했다.
시·도는 이번에 합의된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협력키로 했으며, 합의된 사항 이외에도 어느 한 지자체가 현안 해결을 위해 협조를 요청할 경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가운데 우호적인 입장에서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광주·전남광역행정협의회’는 양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과 광역행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989년 설립됐으며 민선시대 이후 7회에 걸쳐 69건의 지역 현안사항을 협의·추진해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수행해왔다.
광주전남본부 =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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