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코레일 사장, 또 낙하산 의혹 밀약설

철도노조 “관맥과 인맥 학연 의혹이 짙다”주장

권진안 기자 | 기사입력 2013/08/06 [14:15]

코레일 사장, 또 낙하산 의혹 밀약설

철도노조 “관맥과 인맥 학연 의혹이 짙다”주장
권진안 기자 | 입력 : 2013/08/06 [14:15]
- 코레일 사장, 또 낙하산 의혹 밀약설
- 철도노조 “관맥과 인맥 학연 의혹이 짙다”주장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신임 사장 공모에 응모하여 유력한 후보의 한 사람으로 부각되고 있는 J 모 현 교통관련 이사장과 국토교통부의 밀약설이 6일 코레일을 중심으로 나돌아 주목된다.

코레일이 사장 후보로 응모한 22명 중 압축한 6명에 대해 면접을 하는 이날 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 노조)을 중심으로 나돈 ‘철도 민영화’를 위해 국토부와 J모 이사장의 밀약설은 점차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어 파문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 MB정권 실세서 현 정부 실세로 = 철도노조의 한 관계자는 “현재 코레일과 국토부에서 코레일 신임사장으로 이미 내정됐다는 말이 나돌고 있는 J모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철도 민영화를 추진했던 정종환 장관에 의해 교통정책실장으로 발탁되면서 두각을 나타낸 MB정부의 실세였다”면서 “그런 그가 이번에는 학연을 통해(철도에 대해서 전문 지식마저 부족한 항공전문가) 철도 민영화를 위해 철도의 수장으로 나서는 것은 철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을 우롱하는 일이 아닐수 없다”고 확인되지 않은 밀약설을 주장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도 “J모 이사장이 코레일 사장에 응모한다는 말이 나돌면서 코레일의 상급기관인 국토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말이 광범위하게 나돌았으며 이미 국토부와 코레일에서는 J 모씨 계파가 생길정도로 J모 이사장은 이미 코레일 사장으로 불리우고 있다”고 현재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코레일 신임사장 공모에 J 모 이사장 내정설과 밀약설이 나도는 것에 대해 한 철도 전문가는 “현재까지도 국토부와 코레일 등 전반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MB 전 정부의 실세인 정종환 전 장관(국토부 2008년~2011년 장관역임)이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 국토부 서승환 장관과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1년 선후배사이(서 장관 79년 졸업 J모 이사장 80년 졸업)로 오랜 친분을 나누는 사이고 또 현 정부의 실세로 불리우는 모 장관과 연세대학교 동문에 23회 행정고시를 같이 합격, 그 때부터 친분을 쌓아온 사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J 모 이사장은 정종환 당시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교통정책실장으로 발탁되면서 항간에는 확인되지 않은 “같은 동향(정 전 장관 충남 청양, J 모 이사장 충남 보령)이기에 기용설이 나돌았다”면서 “그 후 J 모 이사장은 MB 전 정부에서 승승장구 했으며 MB맨으로 정계에 분류가 됐으며 현 정부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퇴진될 MB정 정권의 사람으로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고 사견임을 내세워 말했다.

정계의 한 전문가들도 J 모 이사장에 대해 “충남 보령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정부부터 약진한 행시 23회 출신이다”고 말했다.

◇ 철도노조 밀약설에 발끈 = 이러한 이력에 의해 시민단체나 철도노조에서는 “J 모 이사장이 코레일 사장이 되면 철도 민영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최근까지의 이력을 봐도 이른바 ‘철도 민영화 방안’인 철도 산업 발전 방안 확정에 기여한 그가 사장이 될 경우, 국토부의 철도 민영화 방안에 적극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J 모 이사장이 사장으로 낙점되면 퇴진 운동을 벌이는 등 투쟁을 암시했다.

한편 용산역세권개발의 불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부이촌동 대책위 한 관계자는 “역대정부들의 공기업의 사장자리는 집권 공신들에게 공을 나눠주는 측근(?)보은인사의 측면이 강했으며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도 ‘낙하산 인사가 가장 공정사회에 반 한다’고 하였음에도 집요하게 낙하산 인사를 진행했었다.”면서 “현 정부에 거는 기대가 높지만 이번에도 역시 코레일 사장 인선과정을 보면 지난 정권과 별반 다른 것이 없이 특정학교와 친분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새 사장인선 된 이후 투쟁 수위를 조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은 공동성명을 통해 “코레일 사장 선임과 관련해 집권당과 관료들에 밀착되어 관맥과 인맥 학연으로 이뤄질 의혹이 짙다”면서 “아직 사장이 결정되지 않았으니 임원추천위원회와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당과 관료들을 믿고 참여한 인사들은 철저히 검증하여 배제하고, 우선적으로 철도산업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봉사할 의지와 경력과 철학이 있는 인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코레일 서울본부 앞에서 이촌2동 주민들이 용산역세권 단계개발 추진을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특정기사와 관련이 없음)

권진안 기자 kja@asiatime.co.kr

※ 본 기사는 asiatime과 협약된 기사임을 밝힙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도배방지 이미지

  • 코레일 전북본부, ‘남원초 수학여행 열차참사 위령탑’ 정비
  • 철도노조, 코레일 사장 정일영 ‘짜고 치는 고스톱’ 주장
  • 코레일 사장, 또 낙하산 의혹 밀약설
  • 코레일, 미래고객 초청 철도안전체험 시행
  • 용산 사업 재추진 무산…코레일 주도 정상화안 부결
  • KTX 다양한 할인제도 발표 아는 만큼 돈 번다
  • 코레일, 추석기차표 예매 4일, 5일 실시!
  • ‘연산역을 찾은 사람들이 3만명이나?’
  • 코레일 열차표 SMS 티켓발권, 고객 편의보다 수수료 챙기기 우선?
  •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코레일 할인카드 폐지
  • 한국철도공사, 연산역-연산초 MOU 체결
  • 코레일, 설 연휴 승차권 20일부터 21일까지 예매
  • 코레일-한국소비자원, 소비자 권익보호 업무협약 체결
  • 일주일간 모든 기차를 내 마음대로 탄다!
  • 새마을호·무궁화호에도 수유실이 있다
  • KTX 자유석,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 코레일, 2년 연속 무쟁의 임금협약 15일 체결예정
  • 스마트폰 확대 발맞춘 개선, 자가발권율 증가
  • 코레일, 1회용 교통카드 발급 3초면 OK
  • 코레일, LACP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금상 수상
  • 이동
    메인사진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X지현우, 母 차화연에게 비밀연애 발각 ‘일촉즉발 엔딩’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