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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코레일 사장 정일영 ‘짜고 치는 고스톱’ 주장

일각서 팽정광 사장 후보위해 노조 조직적 움직임 반박

권진안 기자 | 기사입력 2013/08/09 [14:57]

철도노조, 코레일 사장 정일영 ‘짜고 치는 고스톱’ 주장

일각서 팽정광 사장 후보위해 노조 조직적 움직임 반박
권진안 기자 | 입력 : 2013/08/09 [14:57]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신임 사장 공모에 응모하여 유력한 후보의 한 사람으로 사실상 낙점론이 나돌고 있는 정일영(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놓고 철도노조 측이 반대투쟁에 들어갈 움직임 마저 보여 파장이 우려된다.

정 이사장과 국토교통부의 밀약설이 나돈 것은 지난 6일부터.

그 후 계속해서 정 이사장이 유력한 사실상 낙점됐다는 말이 철도 노조를 중심으로 나돌기 시작, 철도 관계자를 비롯한 용산 역세권 대책위 관계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철도 노조의 한 관계자는 “국토부와 철도 관계자들은 정일영 이사장의 낙점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에 사장 후보자로 최종 선택되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된 3명의 후보자들 중에 철도의 전문가는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이라고 불 수 있으나 국토부와 코레일 그리고 관계에서는 정일영 이사장이 사실상 낙점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도 “정일영 이사장이 코레일 사장에 응모한다는 말이 나돌면서 코레일의 상급기관인 국토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말이 광범위하게 나돌았으며 이미 국토부와 코레일에서는 정일영 이사장 계파가 생길정도로 이미 코레일 사장으로 불리우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의 한 전문가는 “정 이사장은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승승장구를 해온 이명박 정부 사람이며 현재까지도 국토부와 코레일 등 전반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MB 전 정부의 실세인 정종환 전 장관(국토부 2008년~2011년 장관역임)이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그리고 그는 현 국토부 서승환 장관과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1년 선후배사이(서 장관 79년 졸업 정 이사장 80년 졸업)로 오랜 친분을 나누는 사이고 또 현 정부의 실세로 불리우는 모 장관과 연세대학교 동문에 23회 행정고시를 같이 합격, 그 때부터 친분을 쌓아온 사이라는 점으로 볼 때 그의 코레일 사장 선임은 이미 결정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일영 이사장은 정종환 당시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교통정책실장으로 발탁되면서 항간에는 확인되지 않은 “같은 동향(정 전 장관 충남 청양, 정일영 이사장 충남 보령)이기에 기용설이 나돌았다”면서 “그 후 정일영 이사장은 MB 전 정부에서 승승장구 했으며 MB맨으로 정계에 분류가 됐으며 현재도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공공기업(한국교통안전공사)사장을 재직을 하고 있는 그가 현 정부에 공공기관의 사장으로 또 자리를 옮긴다는 것은 철도 관계자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계의 한 관계자는 “철도와 노동계 그리고 시민단체들이 정 이사장의 낙점을 유력하게 거론하는 것은 그의 인맥·이력이 화려하기 때문이다.”면서 “최근 주요 공공기관장 자리를 줄줄이 꿰차고 있는 국토해양부 행시 23회 출신인 데다 2010년 이명박 정부 시절 철도 민영화 설계자로 알려진 정종환 장관에 의해 국토부 교통정책실장에 발탁되기도 했으며 특히 현재의 서승환 국토부 장관과는 연세대 경제학과 1년 선후배 사이다. 철도 민영화를 빈틈없이 추진해야 하는 국토부로서는 이만한 적임자가 없는 셈이다”고 말했다.

철도노조의 이 같은 불만에 대해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철도의 노조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사장으로 선택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항간에는 현재 코레일의 사장 직무대리를 하고 있는 팽정광 사장 후보와 밀착설까지 나돌고 있다”고 철도 노조의 주장을 팽 사장 후보와 연관 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정일영 이사장의 코레일 사장 낙점설이 나돌면서 철도 관계자들은 “철도공사 사장이라면 어느덧 114년의 역사를 가진 철도의 장기적 발전전망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거쳐 국토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가 남아 있는 코레일의 사장은 학연과 지연을 떠나 진정 철도의 미래와 특히 현 정부의 짐으로 남아있는 용산역세권 개발을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사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진안기자 kja@asiatime.co.kr

사진/코레일 사장 낙점설이 나돌고 있는 정일영 이사장

※ 본 기사는 asiatime과 협약된 기사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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