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주최로 열린 제7회 전국 여자 신인 아마추어 복싱 선수권 대회에서 여자부 48Kg급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번이 처음 우승이 아닌, 세번째 우승이라는 것.

이시영은 이번이 전국대회에서의 세번째 우승이며, 거의 압승을 거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상대는 성소미(16·순천 청암고)로, 이시영은 경기 초반부터 인정사정없이 강하게 몰아붙였다. 그 결과 3라운드 1분 40초 만에 심판의 판정에 따라 RSC(Referee stop contest)승으로 17:0의 점수로 승리를 했다.

제2라운드 및 3라운드에서 스탠딩 다운을 얻으며 결국 기권을 시킨 셈이었다.

처음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복싱이지만, 3번의 전국대회 우승을 통해 배우 이시영이 아닌 복싱선수 이시영이라는 타이틀로 거듭날 듯 하다.

이시영은 우승 후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다. 영광이다”며 기쁜 소감을 밝히며, “경기를 앞두고 코치님과 함께 아침마다 뛰었다”며 우승비결을 말하기도 하였다.

▲ 각종 검색어에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직장인 인기검색어에 이시영 복싱 동영상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시영. © 김지선 기자

각종 검색어에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직장인 인기검색어에 이시영 복싱 동영상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이 멋진 복서 이시영의 모습에 환호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세지를 남기고 있다.

서울 본부 = 김지선 기자 love_js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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