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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영축사지 2차 학술발굴조사 착수

14일부터 3개월간, 영축사지 사역(寺域) 범위 확인

박양지 기자 | 기사입력 2013/10/15 [20:47]

울산박물관, 영축사지 2차 학술발굴조사 착수

14일부터 3개월간, 영축사지 사역(寺域) 범위 확인
박양지 기자 | 입력 : 2013/10/15 [20:47]
[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통일신라시대 울산 불교문화의 위상을 입증한 영축사지의 2차 학술발굴조사가 시작된다. 

영축사(靈鷲寺)는 삼국유사에 신라 신문왕대(683년) 창건 내용이 기록돼 있고, 통일신라시대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지난해 1차 발굴조사에 이어 10월 14일부터 3개월간 울주군 청량면 영축사지 2차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차는 2012년 10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실시됐다. 

울산박물관은 이번 2차 학술발굴조사에서 영축사지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확인하는 사역(寺域) 범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즉 지난 해 토지보상 진행으로 제외됐던 금당지 북쪽 구역(1,535㎡)까지 2차 조사에 포함되어 전체 영축사지의 범위(8,252㎡)를 조사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금당지 축조방법, 영축사지 대지 조성 방법 등을 추가적으로 조사한다. 

1차 조사에서는 금당지 1동, 동·서탑 1기, 중문지 1기, 석등 하대석 1기, 거북이 모양 비석받침 1기 등이 확인됐다. 금당지를 중심으로 쌍탑이 위치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가람배치이다. 

평면 정방형인 금당지는 국내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로 평가되며, 동·서탑은 그 규모와 제작기술 수준 등을 볼 때 신라 지방 사찰 중에서도 격이 높은 사찰이었음을 증명한다.  

출토유물은 문자가 새겨진 비석편 3점, 금동불상 2점, ‘영축’, ‘대관’이라 새겨진 기와, 진단구 2점 등이다.  

김우림 울산박물관장은 “지난해 1차 조사로 문헌에 기록된 영축사의 실체를 확인했고, 통일신라시대 울산 불교문화의 위상이 뛰어났음이 증명됐다”면서 “2차 조사에서는 더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영축사지의 실체를 밝히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  

울산박물관은 영축사지의 종합적인 발굴조사 및 정밀 3D 스캔 작업을 통해 통일신라시대 울산 불교문화의 기초연구자료를 확보하고, 향후 이루어질 문화유적 보호·보존정비 계획 수립 및 종합정비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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