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퀸' 정은지, 불렀다 하면 '화제'... 커버곡 "'나 가거든' 2000만뷰 돌파!"
정은지, 10년 간 이어진 호평 세례... 대체불가 ‘명품‘ 보컬로 커버 즉시 '핫클립'
김영봉 기자. | 입력 : 2023/10/20 [23:37]
[뉴스쉐어=김영봉 기자] 가수 정은지가 대체불가 '커버 퀸'으로 거듭났다.
정은지는 2014년 '음악여행 예스터데이'에서 조수미 '나 가거든'을 완벽 커버, 조회수 '2045만 뷰'를 돌파하며 약 10년이 지나도록 회자되는 '레전드' 무대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명곡에 자신의 음색을 입힌 커버곡들을 종종 발표해오며 '힐링 보이스'로 대중들에 호평 세례를 꾸준히 받아왔다.
JTBC '슈가맨'에서 부른 '그녀의 연인에게'가 615만뷰를 기록한데 이어, 개인 유튜브 채널에 등재한 겨울왕국 OST 'Into the Unknown'는 338만회를 기록, '소주 한 잔'은 257만회까지. '불렀다' 하면 100만회를 거뜬히 넘기는 커버곡 조회수는 원곡과는 또 다른, 가요계에 확고히 자리하고 있는 정은지만이 가진 감성색에 대중들이 열광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 가운데 정은지의 커버곡을 듣기 위해 빚어진 해프닝은 웃음을 자아낸다. 정은지가 윤하 '사건의 지평선'을 커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순식간에 '정은지 사건'이라는 키워드가 SNS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하며 화제가 된 것. 이에 정은지는 "착실하게 잘 살고 있다"며 의도치 않게 받은 주목에 대해 유쾌한 해명을 전했다. 이어, 해당 커버 영상 역시 100만 뷰를 돌파, 가요계 '커버퀸'이 부르는 노래의 압도적 파급력을 한번 더 실감케 하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사랑에 힘입어 정은지는 지난 11월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를 발매, 세대를 불문한 대선배들의 명곡들을 정은지의 목소리로 재해석해 주옥 같은 트랙을 선물했다. '기록하다'라는 뜻을 담은 '로그'는 대중들에 그 때 그 순간으로의 '정은지 표' 작은 위로와 안부를 건넸고, 이는 솔로 앨범 '커리어하이' 성적으로 이어지며 대체불가 '커버 장인'으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
이처럼 데뷔 13년이 지나도록 전심전력으로 본업을 즐기는 모습은 정은지가 대중들에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며, 오래 간 건재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은지를 향한 대중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올 연말에는 정은지가 어떤 활약상으로 기대감을 줄지 눈길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