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뉴스쉐어 = 김연주 기자]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매체용 창작 및 연재 지원 사업>의 창작 및 연재를 지원할 매체 선정과 작가 모집을 통해 만화생태계 활성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의 만화 지원 사업이 다양한 주제의 만화, 새로운 형식의 만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면, <만화매체용 창작 및 연재 지원 사업>은 작가들이 작품을 연재할 수 있는 더 많은 채널을 연결시켜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만화가의 창작부터 기업의 유통 서비스까지 폭넓게 지원하여, 젋고 창의적인 인재육성 및 유통의 다양화를 통해 만화산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만화매체용 창작 및 연재 지원 사업>은 올해 3월 14일부터 만화작품의 창작 및 연재를 지원할 매체(기업)를 모집 했으며, 최종 6개 매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매체는 ▲ 웹툰 분야 4곳(네이트 만화, KT올레마켓 웹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오늘의 웹툰(K-comics), 이코믹스) ▲ 잡지 분야 2곳(Party-파티, BOGO-보고)이다.
선정된 매체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15일부터 공동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협력을 통해 만화가를 모집한다.
만화가는 신인과 기성 만화가로 구분 모집하며, 작품의 장르와 특성을 고려하여 만화가 본인이 직접 매체를 선택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4명의 만화가를 선정하여 신인 15백만원, 기성 30백만원 등 총 10억원의 창작 및 원고료가 지원된다.
또 선정된 매체는 매체가 보유한 홍보채널과 네트워크,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도서출판 및 영화화 등 연재된 작품의 2차 사업화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만화가는 작품을 연재할 수 있는 곳이 부족하고, 매체(기업)는 우수한 만화가 발굴에 힘들어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 만화매체용 창작 및 연재 지원 사업이 만화 전문매체와 창의인재 발굴 및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