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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 유시민은 왜 김해 지역에 목숨거나?

4.27 재보궐 선거 앞두고 야당 합의 도출 어려워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3/31 [14:27]

4.27 재보선, 유시민은 왜 김해 지역에 목숨거나?

4.27 재보궐 선거 앞두고 야당 합의 도출 어려워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03/31 [14:27]
4.27 재보선을 앞두고 각 당에서 속속 후보들을 내면서 대결 구도가 갖춰져 가고 있는 가운데, 김해을 지역에서만 이렇다할 판가름이 나지 않아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표심의 향방을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4.27 재보선은 여느 때보다 여당은 물론 야당에도 매우 중요한 선거이다.

민주당은 대선 주자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손학규 대표가 그동안 여당이 한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은 분당을에 출마하면서 이번 재보선에 민주당이 얼마나 사활을 걸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대통령의 공약이 줄줄이 백지화되면서 텃밭인 경남,북 지역에서까지 표심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는 것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는 한나라당도 이번 재보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는 마찬가지.

김해을 지역은 당초 민주당이 후보로 내세우려고 했던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이 야권 단결을 위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야권 연대를 강력하게 희망했지만, 현재 국민참여당은 이봉수 후보를, 민주당은 곽진업 후보를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지난 24일 김해를 들러 노무현 전대통령의 묘소를 방문하는 등, 김해에 올인하고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 상주역할을 하던 유시민 대표(사진출처-유시민 홈페이지)     © 윤수연 기자

야권 분열의 주범이라는 지탄을 받으면서도 유시민 대표가 김해을 지역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무현 대통령의 적통잇기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민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서 대통령에 당선되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적통을 민주당이 아닌 국민참여당이 잇고 있다는 인식 때문이라는 것.

실제로 故 노무현 대통령 시절 ‘쌈닭’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노대통령 최측근에서 싸워왔던 유시민 대표 입장에서는 국민참여당의 의회 진출만큼이나, 친노진영의 최전선에 있다는 이미지를 굳히는 게 관건인 셈이다.

지난 국민참여당 대표 당선 연설 때, 유시민 대표는 “국민참여당은 열린우리당이 남긴 부채를 승계하겠다”며, 故 노무현 대통령의 적통을 잇는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 역시, 제1야당이라는 입장에서 섣불리 김해을 지역을 포기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동남권 신공항 전면 백지화로 여당에 대한 김해의 민심이 여느 때보다 나쁜 상황에서 이미 김태호 전 경남지사라는 카드를 빼놓은 한나라당은 오직 야권분열만을 바라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야당 대표들이 과감하게 결단을 내릴지, 한나라당이 어부지리를 얻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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