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대만 신주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 치어리딩 오픈 챔피언쉽’에서 동메달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이번 국제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중국, 태국, 미국까지 6개국 87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동메달을 획득한 12명의 한국 선수단은 절반 이상이 4~50대 나이에 평균 15년 이상 정육점, 음식점, 미용사 등의 평범한 주부며 직업인으로 국가대표 선수가 되기까지 다채로운 이력이 눈에 띈다.
오히려 외국에서는 평범한 직업에서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 일을 하면서도 스포츠를 즐기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활동을 하는 일이 낯설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치어리딩을 통해 새로운 삶으로 도약한 아줌마들을 훈련해 온 조혜란 단장은 “본 대회에 대회 준비 및 결과가 이들을 국제적인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기본발판이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앞으로는 각 지도자 및 선수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스포츠문화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더욱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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