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시범경기에서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인 2회 1사 1루에서 잘 맞은 타구가 무척 아쉬웠다. 피츠버그 파이러츠의 유격수 조디 머서가 수비 시프트를 펼친 탓에 아웃됐지만 이후 두 타석 때는 안타를 작성해 득점까지 일궈냈다.
김현수는 7회 말 수비부터 L.J 호스로 교체 돼 벤치에서 팀의 9대 3 승리를 지켜봤다.
한편, 네티즌들은 멀티히트에 대해 “오심만 아녔으면 3타수 3안타다, 내야안타 두개 친 것이 최고였어?, 한 숨 돌렸다, 맘 편히 하면 진가 나오니 자신감이 중요해” 등 제 각각의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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