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지원 대상 가구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은 3개 분야로 한국어교육 16가구, 부모교육 8가구, 자녀생활서비스 12가구 등 총 36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0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상반기 지원 대상가구 신청을 받아 2월부터 6월동안 서비스를 실시하고, 하반기 사업 대상자는 7월까지 수시로 신청을 받아 8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어교육 서비스’는 집합교육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거나 입국한 지 5년 미만인 다문화가정을 우선 선정하고, ‘부모교육서비스’는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으로 한정된다. 또 올해 처음 실시되는 ‘자녀생활 서비스’는 만5세 이상 12세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어교육과 아동양육서비스를 받은 결혼이민자의 경우에는 올해 동일 유형의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다.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글학습과 아동양육 등을 돕는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사업은 지난 2008년 시작됐으며, 2008년 29가정, 2009년 28가정, 2010년 33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은 낯선 우리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생활에 조기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강원본부  = 임한나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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