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지도자연합(CLF), '2023 세계기독교지도자 심포지엄' 개최
‘현대 기독교 과제와 개혁 방안’ 위한 교회와 목회자 역할 고민
김수현 기자 | 입력 : 2023/05/26 [12:41]
▲ '2023 세계기독교지도자 심포지엄'에서 박옥수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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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지도자연합(CLF)은 '2023 세계기독교지도자 심포지엄'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5일 '현대 기독교의 과제와 개혁 방안'을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17개국 목회자, 언론인, 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연설, 주제 발표, 질의응답, 총평 등 순서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기독교지도자연합 이사 임민철 목사는 "현대 기독교는 부패와 분열에 직면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독교 지도자들은 성경으로 돌아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를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제 발표에서는 각국 기독교 지도자들이 현대 기독교 개혁을 위해 ‘참된 복음’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또한 지속적인 죄사함을 통한 은혜와 삶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2023 세계기독교지도자 심포지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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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선한목자오순절교단 협회장 베하민 로멜리 베가 목사는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졌다는 것이며, 그 핵심 가르침이 전 세계 흩어져 있는 교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심포지엄 총평에서 기독교지도자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현대 교회가 변화되기 위해서는 목회자들이 먼저 성경에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약속을 찾아 돌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죄사함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이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다 사하시고 기억하지 않으신다고 분명히 기록돼 있다. 우리는 그저 그분의 은혜를 믿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현대 기독교의 문제점과 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와 공유가 이루어졌다. 참석한 기독교 지도자들은 ‘참된 복음’과 이를 통한 삶의 변화가 중요하며, 이러한 복음이 전 세계에 전파되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