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이지현 기자] 경찰청은 여름 휴가철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요 피서지에 여름경찰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른 무더위로 개장이 빠르고, 인파가 많은 남해안 해수욕장 등의 경우 1주일 빠른 22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피서지 절도 및 폭력예방은 물론 피서지 주변 몰카·성추행 등 성범죄 예방 및 검거를 위해 여름경찰서에 ‘성범죄 전담팀’을 운영한다.
범죄예방·검거·피해자 보호 등 신고접수부터 사후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은 지자체·소방·해경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로 응급구조 교육·물놀이 안전사고 및 구조활동을 위한 준비태세를 갖출 예정이라 한다.
6개 융합행정 해수욕장인 부산 해운대, 경북 고래불, 충남 춘장대, 전남 명사십리, 울산 일산, 경남 남일대 뿐만 아니라 일반 피서지에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행락질서와 쾌적한 피서지 조성을 위해 음주 폭력·자릿세 갈취·꽃불류 사용·노상방뇨·쓰레기 투기 등 각종 위반행위도 단속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피서지에서의 범죄예방과 안전 확보 등 여름경찰관서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휴가기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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