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아이 달래는 데는 곶감이 특효라는 옛말이 있다. 그러나 요즘엔 아이 달래는 법도 바뀌었다.

바로 미취학 아동들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아이들의 대통령 꼬마펭귄 뽀로로다.

뽀로로는 미취학 아동들 사이에서는 ‘뽀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부모들 사이에서는 아이는 내가 낳고, 키우기는 뽀로로가 키운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로 뽀로로의 인기는 상상이상이다.     © 조현아 기자

뽀로로 앞에선 아빠도 엄마도 언제나 2인자 일 수 밖에 없다. 조금있으면 키티도 이길 기세다.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전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뽀로로의 인기비결은 ‘뽀통령의 위엄’ 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퍼져있다.

-뽀통령의 위엄-

01. 전세계 100개국 이상 수출(살 만한 나라는 대부분 사갔다는 뜻이며 일본도 100개국 이상 수출한 캐릭터가 별로 없음)

02. 로얄티만 매년 100억 이상

03. 프랑스 방송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TF1에서 57%의 경이적인 시청률 기록)

04. 배용준 이후 최고 안경빨 배우

05. 중독성이 강해서 아이들이 몰입하며 한국 주제가를 어떻게 듣고 따라 부르거나 한글 자막이 그냥 달린 체 방영하는 나라도 있음

06. 선과 악의 개념이 없고 서로 끔찍하게 사이 좋게 지내는 것이 특징

07. 위클리 경향에 의하면 연봉 120억 이적료 3600억(브랜드 가치)이라는 세계적 유명인사

08. 일본을 제압한 애니메이션

09. 라이센스 계약 1000여 종 이상

10. 영업 이익률 27%를 낸 고부가가치 사업

11. 누적매출 9000억. 2011년말 누적매줄 1조원 돌파 거의 확실시

12. 알자지라에서도 방영

13. 한국에서 DVD 판매(음반부문)로 소녀시대를 누름

14. 우정사업본부에서 2011년 뽀로로와 김연아 우표 발행. 김연아 우표는 판매마감까지 전부 소진되지 않아 재고가 남았으나, 뽀로로 우표는 발매된지 3일만에 발행물량 320만장이 완판

15. 현 한국방문의해 대표홍보대사(2012년까지)

잘 키운 캐릭터 하나 열 톱스타 안 부럽다는 이야기를 입증이라도 시켜주듯 소녀시대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음반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뽀로로!

이런 뽀로로의 인기에 불교계에서는 이번 '석가탄신일' 연등행사에 뽀로로 연등을 선보일 예정 이었으나 '특정종교편향' 우려로 뽀로로 제작사에서 사용금지 요청을해 이번 연등행사에서는 뽀로로 연등을 볼 수 없게됬다.

경남본부 = 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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