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해외자매도시와 첫 의료관광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외 의료관광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남경시와 11일 오후 6시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상덕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 방문단 7명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2박3일) 중국 남경시를 방문해 남경시에 있는 병원들에 대한 의료기술 및 의료서비스 실태 등을 둘러보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방문 첫날 대전지역 국립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 관계자들이 동행해 중국 남경시 제1병원 및 구로(Gulou)병원과 진지한 의견교환으로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보건의료 전문가와 의료인 등 인적교류와 의료기술 및 장비시스템 등에 대한 교류, 보건의료 관련 행사개최 등 의료관광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날 대전시 방문단은 남경중의학대학 및 강소성중 의원을 방문해 보건의료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당서기 면담 및 남경투자기업협회 방문 후 셋째 날 귀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국 남경시와 MOU체결은 그동안 해외 자매도시로 의료관광 협력기반이 조성돼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한층 더 의료관광 추진이 활기를 띠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차원에서도 실질적인 교류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해외와 의료관광협력을 위해 지난 3월 몽골과 의료관광 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금년 하반기에는 미국 한인단체와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전충청본부 = 김수연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