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에서는 2011년도에 생애주기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 지식과 생명존중의 인식제고로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통한 군민의 올바른 성문화 정립을 위하여 성교육 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유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3,000명에 대하여 40회 실시할 계획이며, 어린이 대상으로는 남·여 신체구조의 차이점, 출생의 원리, 성폭력예방 대처법,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교육한다.
청소년에게는 피임의 필요성과 건전한 이성교제 등에 대하여 교육하고, 노인에게는 성 건강관리를 위한 정확한 지식과 성 장애원인 설명 및 발기부전 등 치료서비스 안내까지 그동안 음성적으로 전해져 오던 그릇된 성지식을 부끄럽지 않은 아름다운 성지식으로 차별화된 교육내용을 중점 전파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지난 2009년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5년도에 비행청소년들의 성관계경험율과 임신 경험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성관계시작 연령은 낮아지고 있어 중학교 이전의 성교육이 절실하다.
횡성보건소장은 “올바른 성 지식을 교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군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성병을 예방하고 조기 치료하여 건전한 성문화를 정착하고, 성폭력을 근절시켜 군민의 건강증진 도모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