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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산공장 극적타결 조업재개

현대차 아산공장, 울산 5공장 등 주말 특근도 정상화

홍대인 기자 | 기사입력 2011/06/11 [15:02]

현대 아산공장 극적타결 조업재개

현대차 아산공장, 울산 5공장 등 주말 특근도 정상화
홍대인 기자 | 입력 : 2011/06/11 [15:02]
충남 아산시 현대차 공장의 생산라인이 중단된지 39여 시간만에 극적으로 가동되게 됐다.

아산공장 노사 양측은 11일 새벽 4시께 ▲유족 위로금 지급 ▲미망인이 원하는 시기에 취업 알선 ▲실명 거론자를 조사해 관련 정도에 따라 조치 ▲공장장 명의의 담화문 게시 ▲단협과 노사관계 합의서를 준수해 조합활동을 보장할 것 등에 합의하면서, 이날 새벽 6시부터 가동이 재개된 것.

앞서, 10일 오후 2시부터 협상을 시작한 노사는 11일 새벽까지 3차례에 걸친 대표단 협상과 실무진 협의 등 14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끝에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노조측은 생산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불법 파업이라는 비판이 커질 수 있고, 회사측은 근로자 죽음이라는 충격과 함께 생산을 속히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지가 컸기 때문이다.

또 조업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자동차 엔진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유성기업 파업으로 6610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던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었던 만큼 최악의 사태까지는 가지 말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타결을 이끌어 냈다.

이경훈 현대차 노조 위원장은 “이번과 같은 시대의 아픔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협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고인과 유가족, 조합원들을 생각하며 협상에 임했다”고 밝혔다.

임태순 아산공장 전무는 “생산라인이 더이상 멈춰선 안 된다는 노사간 공감대가 형성돼 어렵게나마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즉시 정상가동에 들어가 손실을 만회하겠다”고 전했다.

쏘나타와 그랜저를 만드는 아산공장은 물론 대형 가솔린 엔진인 람다 엔진을 만드는 아산공장내 엔진공장도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어제까지만 해도 현대차는 아산공장내 엔진공장 중단으로 제네시스와 에쿠스를 만드는 울산5공장의 주말 특근도 취소하기로 했었다.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아산공장 생산라인은 가동이 정상화됐지만, 박씨 장례와 경찰 수사결과 발표 등 이후 상황에 따라 임단협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13일 낮 2시 아산공장에서 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박모씨 장례 방식과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시사포커스팀 =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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